정미조....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군요. <br />
개여울을 불렀고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이대 출신의 인텔리 가수였지요. <br />
그런데 그리운 생각은 정미조가 오리지널은 아니었지 않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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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이 불꺼진 창입니다. <br />
20대 초반에 실연당하고(쉽게 말해 채이고) 나서 몇 시간 내내 그 노래만 100번 들었지요. <br />
레코드 판으로 듣던 시절이니 계속 바늘 원위
자고로 다방에서 애인에게 절교선언 들을적에 흘러나오는 노래가 제일 가슴에 남는것이지요.<br />
아니면 차이고 버스타고 가다가 듣게 되는 노래라던가..<br />
저는 요즘도 조용필의 그겨울의 찻집이라도 들을라치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br />
운률이 아닌 가사를 듣게될 때 노래의 참맛이 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br />
보석님 그때 보석하나 주셨으면.. 김중배의 다이야도 모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