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요즘 한참 공부하고 있는 내용 잠깐 적습니다.
남자는
본질적으로 사람은 다 똑같다.....라는 심상을 가지고 있고,
현상적으로는 서열을 인정합니다.(수직적관계)
본질적으로 다 같기 때문에, 경쟁을 해서 우열을 가리고, 또 그걸 인정합니다.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현상적으로는 서열을 인정하기에, 나보다 잘난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다는걸 인정하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열등감은 적고, 또 있더라도 그냥 안고 살아가는편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같다...라는 이 생각자체가 많은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데,
무의식에 그런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는
본질적으로 난 특별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현상적으로는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수평적관계)
나는 특별하지만, 사람은 다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사고,
이 역시 무의식이 가진 이미지입니다.
난 특별하기에 이성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어하고,
같은 사람(여자)들끼리는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우라는 개념은, 권리와 혜택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 (미모에서나 실력에서)
여자가 있으면 시기와 질투가 이루어지고,(혼자 튄다고 생각함)
나만 다른사람에 비해 대우를 받지못한다고 생각하면,
바로 열등감에 휩싸이고,그 열등감이 우울증과 직결됩니다.
주위에 다 명품가방 가지고 있는데, 나만 없으면 우울해지는겁니다.
시골에 살면 도시의 문화생활(대우와 혜택)을 못 누리니 우울지고요.
여자의 수평적사고관은 이런 문제를 내포하고 있고,
여자의 모든 감정 상함 역시, 본질적으로 특별하다에서 오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남자는 남들 다 그러는데(똑같은데) 당신만 왜 힘들다고 해? 라는 식으로 말하고
나만은 (특별해서) 더 힘들데, 그걸 몰라주는 남자에게 서운하고 감정이 상합니다.
이 특별함은 내자식만은 더 특별하다는 개념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세상 사람은 다 똑같지도, 나만 특별하지도 않은데...
그런 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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