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한잔 했습니다.
정확히 동혁이는 청하 1/3잔 따라만 놓고 마시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당인 저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아빠의 술잔을 받을수 있어서....
어릴적 저의 집안은 제사가 많습니다.(지금도 많지만.)
그래서 제사가 있는 날이면 저녁에 큰집으로 가서 제사(12시 이후에)를 지내고
음복이라고 당시 중학생인 저에게도 늘 술을 한잔씩 주셔서 받아 마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른에서 술을 배웠길래, 아직까지 술로인한 실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울 아이들의 주도를 저가 가르킬려고 합니다.
큰넘은 지엄마를 닮아서 술을 거의 못 마실것 같고,
작은넘은 저를 닮아서 술을 잘 마실것 같길래, 지금 부터라도 주도를 가르키려고
오늘은 손윗분에게서 술을 받는법과 따르는 법을 가르켜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