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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초6)과 한잔 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25 16:17:34
추천수 0
조회수   690

제목

오늘 아들(초6)과 한잔 했습니다.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아들과 한잔 했습니다.

정확히 동혁이는 청하 1/3잔 따라만 놓고 마시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당인 저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아빠의 술잔을 받을수 있어서....

어릴적 저의 집안은 제사가 많습니다.(지금도 많지만.)

그래서 제사가 있는 날이면 저녁에 큰집으로 가서 제사(12시 이후에)를 지내고

음복이라고 당시 중학생인 저에게도 늘 술을 한잔씩 주셔서 받아 마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른에서 술을 배웠길래, 아직까지 술로인한 실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울 아이들의 주도를 저가 가르킬려고 합니다.

큰넘은 지엄마를 닮아서 술을 거의 못 마실것 같고,

작은넘은 저를 닮아서 술을 잘 마실것 같길래, 지금 부터라도 주도를 가르키려고

오늘은 손윗분에게서 술을 받는법과 따르는 법을 가르켜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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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원 2011-06-25 16:22:16
답글

인물도 한인물 하는군요.<br />
옛날 같았으면 상투틀 나이인지라 아버지 앞에서 그정도는 괜챦겠죠~ <br />
뿌듯하다가 조금있으시면 든든하시겠습니다.<br />
그런데 비행기 보다 자동차 여행을 더 좋아하시나보죠^^

인권 2011-06-25 17:05:37
답글

대한민국 청소년에 90%는 숨어서 친구한테서 술을 배우죠. <br />
잘못된 음주문화의 시작이라 생각하는데... <br />
<br />
아드님은 좋은 아벗님을 두셨네요...^^ <br />
<br />
마흔 중반에, 제 아들은 이제 초딩 1학년이라... 부럽습니다...ㅜㅜ

안성근 2011-06-25 17:16:33
답글

제 아버지도 저 어릴때 부페 식당에 가시면 진토닉을 한잔씩 말아(?) 주셨습니다. 그때가 초등학생이었죠.

benz450@hanmir.com 2011-06-25 17:21:40
답글

지금도 시골에 한번씩 내려가면 8순 아버지는 꼭 , 술을 같이하자시며, 대병(아시죠!)소주을 내놓습니다...^^*

김광채 2011-06-25 18:02:12
답글

안성근님 이모티콘~~~~너무 돋보여요~~뉘앙스가 딱~~~ㅎㅎ

백승철 2011-06-25 19:08:00
답글

이제 다키우셨네요. 술 한잔 나누고<br />
영원히 살면서 첫 술잔 못잊을겁니다. 아들 입장에선...<br />
저역시 아버지가 주셨던 첫 맥주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br />
부럽습니다. <br />
정말 아드님도 멋쟁에 정말 한인물 하는듯 합니다.<br />

benz450@hanmir.com 2011-06-25 19:33:50
답글

저의 고등학교졸업식날, 아버지께서 돈을 주시더니 "나가서 소주대병 한병을 사와라" 하셔서<br />
한병을 사가지고 왔더니, 아버지께서 같이 한잔 하시자며 그 큰병을 당신과 저가 다 마셨습니다.....ㅎ<br />
사실 졸업식 전날, 시골에 눈이 너무 많이와서 저의 친한친구들이 졸업식에 오질 못했습니다.<br />
그래서 대학도 떨어졌는데, 친구들도 못와서 울쩍했는데, 아버지께서 눈치를 챘는지 같이 한잔을 하자고 했는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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