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네이버 중고까페에서 PSP 25만원 사기 당했는데

일단 사이버수사대에 접수 해놨는데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와서

근처 경찰서가서 진정서를 직접 작성해서 접수해야만 수사가 진행된다고 하여서



저는 사당동 사는데 집앞에 바로 방배경찰서가 있어서 방배경찰서 갔는데

거기 민원실 사무관이 진정서 작성하라고 하여서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무관한테 드렸더니 진정서를 보고 이것 저것 간단히 내용을 물어보고



방배경찰서 본관 경제팀으로 다시 가서 진술서인가 그거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하여서 갔는데 .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 순서가 올때까지

30분정도 기다렸는데 드디어 제 차례가 와서 진정서를 경찰관한테 보여줬더니



진정서 10초도 안보고 바로 사당동인데 왜 방배경찰서로 왔냐면서 . 그래서

사이버수사대에서 근처 경찰서가라고 해서 왔다고 하니까 . 직접 동작경찰서로

가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대놓고 짜증은 아니지만



경찰관 말투와 얼굴표정은 고작 25만원때문에 바뻐죽겠는데 관할경찰서가 아닌

방배경찰서에서 왜 왔냐는 식으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결국에 짜증나서

알았다고 동작경찰서 가면 되는거냐고 하니까 물어보니까. 경찰관이

진술서 복사해서 동작경찰서로 팩스로 보낼테니 거기로 가라고 하더라구요ㅠㅠ



결론은 경찰서에서 온라인사기건에 대해서 대충 대충하니까 사람들이 귀찮아서

신고도 잘안하고 사기꾼들이 그런걸 노려서 소액 온라인사기를 계속 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