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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들의 진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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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15: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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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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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들의 진풍경...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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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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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 대형 상점 및 상가에 잠시 나갔다가
그동안 잘 보지 못했고 몰랐던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수많은 여성이 '장화'를 신고 있던 겁니다.
그 중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이름도 거창한
'헌X 웰링턴 레인 부츠'라는 것이었는데
원래는 영국산인가 봅니다.
저런 패션도 일종의 유행이겠죠.
다만, 오래 신고 있으면 얼마나 발과 종아리가 답답할까 그런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또 한가지 든 생각은 초등학교 시절
장마 때면 학교와 집을 오가며 언덕을 올라가야 했는데
비옷과 말 그대로 '고무 장화'를 신고
길옆으로 나있는 자그마한(?) 도랑에서 친구들과
고인 물을 첨벙이거나
나무젓가락이나 우유 팩으로 만든 배 등을 띄우며
재미있게 놀았던 추억이 아스라이 스쳐 지나가네요.
눈을 감으니
장화 속으로 미끈거리거나 땀이 차오르던 그 느낌이 옵니다.
친구들이 재잘거리던 소리도 들리고요.
희미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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