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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불편하게 될까?.....대신 좀 알아봐 주세요 ㅡㅡ;;

고객이 아니라 KT가 불편한거죠...

구지 2g를 유지하시고 싶은 이유를 알고 싶은 일인입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 입니다. 현재 KT에서 2G 장비를 3G/4G용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0월초부터 현장에 적용되면 2G 가입자는 무선품질에서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50만명을 위해 전국망을 지금과 같은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기업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SKT도 마찬가지입니다.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4G 서비스는 2G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주파수를 줄이고 여기에 4G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전 2G 공기기 돈주고 사 놓은게 많거든요. 저거 배터리 다 될때 까지 쓰려면 8년은 쓸 수 있습니다.<br />
지금 쓰고 있는 폰은 2006년도에 산 건데 어쩌다 보니 배터리만 5개 입니다. ㅎㅎ<br />
터치폰, 폴더폰, 스마트폰 죄다 불편하더군요.<br />
문자 보내기 힘들고, 폴더 열기 귀찮고, 배터리 빨리 닳고, 뜨겁고, 먹통되고, 너무 크고 무겁고...

음.. 제가 갖고 있는 공기계들은 다행히 대부분 LG 꺼네요. <br />
11년 전에 산 플립폰도 있습니다. 이것도 가끔 재미로 기기변경해서 쓰곤 합니다.

실제 가입자들이 겪게 될 불편은 2G 주파수 감소로 인한 통화품질 저하, 밧데리 사용시간 감소, 기지국 통폐합에 따른 위치 정보의 오차 증가 등이 예상되는 군요.

불편하면 그만큼 요금이 싸지겠네요...

이유는 몇 번 쓴 적이 있는데요.<br />
지난 수년간 거래처에 등록된 제 전화번호를 바꿔야하는 어려움과 번거로움<br />
그리고 모든 회사 관련 서류와 명함을 바꿔야 하는 비용과 손해<br />
심지어 평생 번호로 받은 회사 통장번호를 없앨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련 업계에 계신 최병도님 말씀을 들으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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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될 건데 버티면 너만 손해다. 감수할 거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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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려서 뭐랄까 속이 쓰리네요.

^,^

저도 핸드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일뿐 입니다. 다만 제가 아는 분야이니 정확한 실상을 알려 드린 것 이구요. KT가 어떤 회사인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들고 싶은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가 납품한 2G 장비를 철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해 주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A/S 부서 유지비라도 들어 오니까요~

품질 떨어지면 계속 클레임을 걸어야겠군요.<br />
품질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겪은 불편과 통화 방해로 인한 위자료와 요금 환불을 요구해야겠어요..

예전에 삐삐 사업자들도 돈안되니까 다들 사업 포기하고 중단 했었죠<br />
그나마 KT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서비스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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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공공기관 성격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일반 기업인거겠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