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알려주신 주소와 이름은 맞았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우편함을 확인해보니 그 학생이름으로 가스고지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납금이 20만원이 있더군요.
연락을 끊은 것도 돈이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더이상 제가 해드릴 일이 없어 우편함에 쪽지를 남기고 왔습니다. 방화문이여서 문틈으론 안들어가서리...
쪽지내용은
"낼 오전까지 연락이 없으면 신고해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으며.... 일단 강신구님께 연락을 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니 잘 판단하라고...."
강신구님, 혹 학생에게 연락오면 나눠받더라도 시간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쪽이 학생들만 사는 원룸촌이 많은 곳인데... 그 학생도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려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과금이 밀린 것 보니 겁을 준다고 나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 도 아니구요.
잘못한 학생의 책임이 크지만 강신구님의 또 한번의 배려를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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