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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 얼마나 힘든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23 10:45:18
추천수 0
조회수   3,383

제목

농사일 얼마나 힘든가요?

글쓴이

오영준 [가입일자 : 2006-09-11]
내용
이래저래 해서 귀농을 꿈꾸고 있습니다.(딸린 식구 없고 농사로 부자 될 생각 없음)



지식과 정보없이 돈말들고 무작정 갈 계획은 아니고요.



아는분 소개로 당장 일만 하면 숙식이 무료입니다.



그 아는분의 친인척인데 가끔 주말에 도와주곤 하는데, 노가다보다 훨씬 힘들다고



하는데요. 저도 어느정도는 힘들것을 예상하고는 있는데, 정말 미치도록 겁나 힘들다고



표현하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옵니다.(단순히 체력적으로)



우선은 주말마다 내려가서 체험식으로 배우면서 두달만 해보라고는 하는데,



어느정도로 힘든가요? (순수 벼농사입니다.)



도시에서만 산 사람이라면 정말 못버틸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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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2011-06-23 10:48:53
답글

몸도 몸이지만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가질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br />
부모님이 500평 정도 되시는 밭이 있어서 가끔 주말에 가는데 정말 많이 힘듭니다<br />
수확의 재미는 있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간다는 생각입니다<br />
귀농 할실꺼면 딱 특화된 작물이 재배한다는 생각을 가지는건 어떠실지 모르겟네요<br />
요즘 블루베리 재배로 귀농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이해원 2011-06-23 10:55:49
답글

적성이 않맞으면 심신이 많이 힘듬니다.

motors70@yahoo.co.kr 2011-06-23 10:58:16
답글

귀촌이라면 모를까.귀농을 하실거면 포기 하십시요.<br />
일만 힘들면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하면 할수록 대출에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 농사 짓는분 많습니다.(농민에게 해주는 대출 이자 보시면 그늪에 안파지기란 힘듭니다.)

김지만 2011-06-23 11:01:12
답글

벼농사면...부지런하시면 하실만 합니다만....<br />
<br />
<br />
과수원은 손대지 마세요. ^^ <br />
<br />
자본 있으시면 특용작물 쪽으로.....

이종태 2011-06-23 11:05:06
답글

제가 얼마전에 300평에 모심기하고 왔습니다. 시골에 어머니만 혼자 계셔서... 찹쌀만 한다고. 나머지는 렌탈개념으로 주시고... 근데.. 농사 힙듭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긍정적인 생각가지고. 일찍 일어나시고. 뭐. 아픈데 없으시면 전혀 문제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봤을땐 오히려 노가다보다.. 쉬울수도 있습니다. 초반엔 힘쓰는거. 일하는거 요령이 조금 부족해서 그렇지... 시간에 아주 엮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여러 농기계

권윤길 2011-06-23 11:10:51
답글

논농사는 경지 정리 잘되어 있어서 기계 드나들기 좋으면 별로 안 힘들어요. 이양기, 콤바인, 트렉터만 드나들 수 있으면 사람이 하루 종일 논 속에 서 있을 일이 별로 없어요. 물론 가을 추수철에 태풍이라도 와서 벼가 다 넘어져 있으면 헬 게이트가 열리지만요.<br />
사람 잡는 건 밭농사에요. 말이 필요없고, 다음 달에 고추 밭 한 고랑만 김을 매어보시면... 사람이 할 짓이 아니구나 싶으실 것이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haegang@yahoo.co.kr 2011-06-23 11:14:41
답글

밭농사 정말 이거 사람 잡습니다. 가끔 장모님댁에 고추 때문에 도와주러 가는데..<br />
가끔 가는 자도 진이 이렇게 빠지는데 그거 관리하시면서 다른일까지 하시는거 보면 대단하더라구요.<br />

황준승 2011-06-23 11:16:33
답글

요즘 고추밭에도 흙 위에 검정 비닐 씌워서 하지 않나요? <br />
그래도 잡초를 뽑아줘야 하는지요?

이병철 2011-06-23 11:17:01
답글

대학교때 농활가서 느낀건데<br />
아 ㅆ 이거 일주일이니까 하지, 한 평생 한다고 생각하니 ㄷ ㄷ ㄷ <br />
땡볕에 100미터 고추밭에 쪼그려 앉아 호미들고 김 매보시면 답 나올듯

이병철 2011-06-23 11:18:20
답글

그리고 요즘 비닐하우스 재배는 완전 ,3d작업입니다. 쓰레기 엄청 나오고 말도 마삼.

오영준 2011-06-23 11:20:01
답글

본문에도 적었듯이 농사로 큰 돈 만질 생각없습니다. 당연히 전재산 투자해서 하지는 않을거고요.(그만한 돈도 없습니다.) 개인사업이 아닌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하려합니다. 그냥 월급받는 머슴이지요.

장재영 2011-06-23 11:22:51
답글

대전에 사시는 부모님이 뜬금없이 아파트인근의 300백평 텃밭을 매입하시더니 뒷쪽 야산까지 진출해 대략 700평정도 규모로 이것저것(파,호박,고추,토마토,옥수수기타등등) 심으시더군요... <br />
처음엔 단순취미인줄 알았는데 대농수준입니다..ㅠㅜ <br />
가끔 부모님댁에 들려 밭도 갈고 비닐도 씌우고 이것저것 캐기도하는데 잡초 뽑고 밭갈고 하면 한 일주일정도 <br />
목,어깨,등,허리,골반,허벅지,무릎,종아리가 욱씬거리고 얼얼합니

racehorse@empal.com 2011-06-23 11:27:27
답글

평소 일 안한 몸으로 고추 반나절 따다가 몸살걸려 이불속에서 몸을 떨어야했던 1인. ㅠ.ㅠ

이종태 2011-06-23 11:27:33
답글

오영준님 말씀대로.. 그냥 월급받는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쉬울수도있습니다. 기계 좀 작동하시고. 배우시고 하면... 그거 또 사고싶어질수도 있습니다. 권윤길님 말씀대로 태풍와서 나락이 넘어지면... 그거 다 세워서 묶어야합니다. 갑갑해집니다. 안그럼 ... 논농사는 할만합니다. 밭농사는( 저희집이 과수원을 했습니다. 작년까지.) 이게... 사시사철... 손이 갑니다. 그리고 월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논농사 외에도. 잡일을 도와주면... 괜찮을듯 합니

류정기 2011-06-23 11:42:15
답글

고추밭 비닐씌우기 모내기 말이 쉽지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우선 농기계가 없으면 절대로 못합니다. <br />
그리고 혼자서도 절대 못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직접 가서 하루만 고추밭 갈고 비닐씌워 보시면 아실겁니다..ㅎㅎ

전재균 2011-06-23 11:53:14
답글

과수원, 팔기위한 고추농사등은 절대하지 마세요, 이번 여름 못넘기고 정신줄 놓습니다.<br />
7,000여평 사과과수원 농사에 몇년동안 등골 빠질뻔 했던 생각만 하면.. ㅠㅠ

조상용 2011-06-23 12:13:32
답글

후에 여유되면 트렉터 40~50마력 1대와 밭작업에 많이쓰는 관리기 1대 정도 있으면 좋습니다.<br />
논농사는 기계화잘되있어 할만하실겁니다. 기계힘없이 벼농사를 손으로 하시진 않겠지요? ^^<br />
벼논사는 대농이 아니면 수입이 많지 않습니다.<br />
밭논사는 기계가 있어도 손이많이가서 벼논사보다 힘듭니다.<br />
혹시 친환경농사를 하시면 몇배 더 힘들겠네요. <br />
도시에서 귀농해서 열심히 농사하는분

motors70@yahoo.co.kr 2011-06-23 12:14:40
답글

월급 받는 머슴이라 하셨는데 <br />
열심히 일했지만 농작물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r />
그럼 무보수 머슴 입니다.시골분들 다수가 농사로만 먹고 사는분 거이 없습니다.부부가 함께 농사 짓는다면한사람은 품팔러 다닙니다.혼자 농사 짓는다면 하루는 농사짓고 하루는 품팔이 하십니다.여기에 대출이라도 있으면 빼도 박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농사에 늪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br />
그리고 기계로 하면 편할거라고 생각

이기호 2011-06-23 12:21:15
답글

순수 벼농사는 요즘 거의 기계화되서 도시 직장 생활보다 속편고 몸편할 수 있습니다. 근데 100마지기 정도는 지어야 수지타산이 좀 맞을 텐데 50마지기 이하면 자선사업이구요 요즘 농사도 기계싸움이라 신형장비일 수록 품이 덜 들어갑니다.

고용일 2011-06-23 12:29:59
답글

군대에서<br />
농사짓다온 아이들은 ..군대가 더 편하다라는 말에서 짐작이 되더군요 <br />
학생이나 백수 및 직장 다니던 사람들은 이런 소리 안하죠 <br />

김상범 2011-06-23 12:32:06
답글

벼농사는 어차피 기계화해서 어느 정도 규모로 해야 수지가 맞습니다<br />
본인이 구입할 정도의 규모가 안되면 차라리 일당 주고 기계로 모심고<br />
수확한다고 맘 먹는게 편하시구요...<br />
<br />
일당 좀 아껴볼라고 경운기 로터리, 이앙기, 바인더, 탈곡기..이렇게 4단 콤보로<br />
농사 짓다간 골병듭니다<br />
<br />
밭농사는 안해 보신분은 말을 마세요!!!!!!<br />
논농사 대비 100배

김기원 2011-06-23 12:45:52
답글

막노동은 매일 할 수 있어도, 농사일은 매일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youngk397@gmail.com 2011-06-23 12:59:11
답글

벼농사는 주변에 보면 모심을때 하고 벼수확할때만 사람들이 논에나가 일하는구나...하고 느낄뿐<br />
그외에는 벼들이 알아서 잘 크던데요..사람이 논에나가 일하는거 같지도 않고...<br />
요즘같은시기는 뭐들하고 계시는지 궁금....힘들진 않겠던데요

박호균 2011-06-23 13:20:00
답글

처 고모님이 50중반이십니다. 지금 간척지에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재작년까지는 도시(광역시)에서 출퇴근하시면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작년초 집을 짓고 들어가셨는데 현재 월급주면서 2명을 고용해서 농사를 하시는데.... 벼농사와 하우스농사를 짓습니다.<br />
하우스 농사는 직원이 모두 하고, 봄에 출하할땐 1000만원에 수확과 선별포장까지 외주주고 농산물센터에 직판으로 넘기시더군요.<br />
작년엔 논두렁에 콩을 심어 판매한

최성용 2011-06-23 13:53:22
답글

씨뿌리고 거두면 됩니다.<br />
욕심이 문제지요.<br />
남는 시간에 주유소 알바뛰면 됩니다.

김일웅 2011-06-23 14:25:59
답글

현 귀농자가 그러더군요<br />
도시의 직장과 똑 같이 생각하면 된다고....<br />
다만 좋은건<br />
인간들과 부디껴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없어서 좋다고 합니다...

lowbluesky@naver.com 2011-06-23 21:16:33
답글

부모님이 벼농사를 지으십니다. 순수하게 몸으로 하는일은 적습니다. 대부분 기계로 작업을 다 하지요. 모내기철과 수확철에 잠깐 바쁜것을 빼면 나머지 시간은 한가한 편입니다. 기본금만 충분하다면 거름뿌리는것 부터 해서 수확하고 건조하는것 까지 전부 기계로 가능하기때문에 몸이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다만 기계값이 비싸다는게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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