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 이후쯤 집사람에게 00통신사 라면서 현재 쓰고 있는 전화기를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겠다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마침...집사람이 쓰던 전화기 상태가 많이 안좋고 데이터 사용량도 많이 없는 편이라 스카이 미라크를 35 요금제에 가입해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케이스와 필름을 구입해서 사용했구요.



중순 이후라 일할 계산되어 무료통화와 데이터량도 여유가 없어 거의 사용량이 없는 상태였는데 집사람이 전화기가 터치를 하다보면 자주 멎는 증상이 나타나 판매했던 대리점에 교품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3주 정도 시간이 지난 지난주에 교품했던 휴대폰이 침수폰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원래 할부로 구입하는거라 전화기 대금을 청구하겠다면서 말이죠. 집사람이 너무 어이가 없어 항의를 했고 대리점 직원이 자기들 소관이 아니고 00 네트웍스에서 연락 받은거라 어쩔 수 없으니 항의하려면 00 네트웍스에 항의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00 네트웍스에 통화해서 대리점 직원과의 내용을 얘기하니 무슨 소리냐고 하더랍니다. 침수 흔적이 있는건 확실하다. 그런데 집사람의 얘기를 듣고 보니 고객 과실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아직 전화기도 내가 들고 있고 단말기 대금에 대한 얘기도 안했는데 무슨 대금 청구냐고 했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대리점에 연락을 해서 판매 직원과의 연결을 요청했는데 휴무라고 해서 다음주 월요일 그러니깐 이번주 월요일이 되겠네요. 오전중 연락을 달라고 하고 끊었는데 연락은 없었습니다.



결국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니 자기들이 대리점과 통화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 고객센터에서 담당과의 연락이 안된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는 방금 애매한 남자가 연락이 와서 고객불만 처리 팀장이라며 연락이 왔는데 제가 00직원이냐 물으니 맞다고 하더군요.



상황 설명을 쭉 다시 하고 얘기를 들어보니 침수폰이 맞는데 그런 일이 없으면 sk 네트웍스로 연락을 해서 해명하면 교품된 전화기에 대한 대금이 청구 안될꺼고 해명이 안되면 청구될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통화 내용이 대리점과 같은 주장만 반복하는 것 같아 거기가 어디냐 정말 00 직원이 맞냐고 물으니 개통 대리점이다 뭐 이런식의 왔다갔다를 반복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니 고객과의 연락은 고객센터만이 할수 있다고 해서 그럼 그사람은 뭐냐고 물으니 확인 해보겠다며 그사람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 대리점이 서울이나 경기 쪽인거 같은데 부산에서 달려가 확인해 볼수도 없고...전화로 침수폰이네 어쩌네 그리고 일련번호 알려줄테니 확인해보라고 문자로 일련번호를 알려주는데 그게 정말 내가 썼던 기기의 일련번호가 맞는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봐서는 도대체 믿을 곳이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교품 당시 새전화기라고 도착한게 밧데리 케이스도 없이 왔습니다. 반품할 전화기의 밧데리 케이스를 빼서 끼워 쓰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