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중고 장터거래.. 참 씁쓸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21 19:37:48
추천수 0
조회수   1,544

제목

중고 장터거래.. 참 씁쓸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글쓴이

주세경 [가입일자 : 2001-02-22]
내용
안녕하세요.



오디오를 비롯해서 중고거래 한지도 14년 정도 되는군요.

전 나름의 중고거래 원칙이 있습니다.



"가격을 깎았건 아니건, 먼저 예약한 사람이 있으면 뒷사람이 웃돈을 얹어준다 해도 절대 팔지 않는다." 입니다.

그게 상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뒷분이 그 물품을 간절히 원하고 사연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화통화해서 사정을 듣고 진심이 느껴지면

기 예약자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의사를 여쭌 후 뒷분께 양도하겠다고 허락을 하시면 뒷분께 양도해왔습니다.

물론 허락하지 않는 경우 그분께 판매했구요.



이번에도 이런 일이 두 건 있었습니다.

한 분은 구매 포기를 하지 않으셨고, 한 분은 뒷분께 양도를 허락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문자를 확인하니 이런 문자가 와 있더군요.

뒷분께 양도하셨던 당사자가 아닌, 그 분의 지인인데

게시판에 올리진 않겠지만, 판매후 취소는 상질서를 어지럽히니는 행위이니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는 경고/협박성의 내용이었습니다.



말이 잘못 전달된것 같아 내용을 설명드리고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제 설명과 상황은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버럭 화를 내면서 그런 식으로 살지 말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다시 최초 구매 후 취소자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지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말씀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궁금해서 전화드렸다고 하니

일단 그 분이 무슨 말을 했건 자기랑은 상관 없다고 하시더군요.

사정 설명하고 의사를 여쭙지 않았냐고.. 그리고 허락을 하지 않으셨냐고 말씀드렸더니 그건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원래 그런가보다, 귀찮아서 허락했다고 하시고

본인이 아는 사실은 구매 후 입금까지 했는데 취소가 됐다는 불쾌한 사실 뿐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말하고 다닐거랍니다.

제가 의사를 여쭸고, 본인이 허락한 부분도 말씀을 하셔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건 자기한테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강요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순식간에 일방적으로 판매를 취소하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파렴치한이 됐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개인적으로는 참 씁쓸하고 어이없고 화도 나지만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조영남 2011-06-21 19:51:27
답글

이런걸 한마디로 표현하죠.<br />
<br />
" 똥 밟았네요."

yhs253@naver.com 2011-06-21 20:12:42
답글

좋은일 하다보면 예상치 않게 일이꼬여 피해를 보는경우도 생기죠...<br />
정이 많으신분 같습니다..개의치 마세요..

조영남 2011-06-21 20:17:59
답글

그럴 일 없겠지만 뒤에 그 분들과 통화 할 일 있음....<br />
<br />
" 이기 니끼가? 내꺼 내 맘대로 몬하나? " 그러세요. <br />
<br />
한마디 더 하면.... " 니도 그리 해랐제? "

박정식 2011-06-21 20:30:22
답글

허.....양도한 당사자도 아닌 지인???

김재흥 2011-06-21 20:41:50
답글

저도 지방이라 지름신 왕림하시면 사고 팔고 무지하는데요 두번 황당한 경우가 생기더군요 한번은 인기저가스피커를 최저가로 내놨는데 글 올리자마자 문자와 전화가 쇄도하더군요 먼저 전화한분에게 필았는데 판매완료를 할려고 보니 뎃글을 줄을 섰더군요..흑~~그래서 먼저 전화주신분에 판매되었습니다 뎃글 달엇는데 한분이 장사 그따구로 하지 말라고 내가 제일 먼저 문자 보내지 않았냐고...문자를 보내더군요 졸지에 장사치가 되버린 ㅋ~~그래서 확인해보니 진짜 그

송학명 2011-06-21 20:51:26
답글

세경님 입장에선 잘못하신게 하나도 없는 것처럼 오히려 정의로운 것처럼 느끼시겠지만 상대방은 그걸 그렇게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 같군요.<br />
<br />
애초에 2번&#51760; 예약자가 어떤 말을 하건 그냥 첫 연락자에게 팔아야했다고 봅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첫번째 예약자의 입장에선 판매자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입금까지 했는데 취소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면 기분이 좋을턱이 없잖아요.<br />
<br />
구입자분이 입금을 위

주세경 2011-06-21 20:51:39
답글

김재흥님// 김재흥님도 안타까운 일을 겪으셨군요.<br />
마침 저도 며칠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br />
본문에 전화/문자만 받는다고 썼는데 여러 분들이 댓글 다시고<br />
내가 먼저 댓글 달았는데 왜 또 구매하겠다고 댓글 다느냐 서로 싸우시려는 분위기가 생겨서<br />
몇분 일찍 문자 주신분 화면 캡처해서 보내드리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

주세경 2011-06-21 20:56:17
답글

송학명님// 다른 곳에도 글을 올려 의견을 물었는데<br />
첫번째 구매자에게 판매를 해야 했던게 맞다는 의견이 많더군요.<br />
두번째 분이 첫번째 예약자분께 직접 연락해보겠다고까지 하시고.. 그건 아니다 싶어 제가 연락을 했는데<br />
마음이 약한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br />
앞으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br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kdugi3@naver.com 2011-06-21 20:59:53
답글

가장 편한건 댓글 순으로 하시면 됨니다<br />
인기 품목인 경우 특히 명확히 해야하죠<br />
세경님은 전혀 잘못하신건 없네요 더군다나 양도한 사람도 아닌 지인<br />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 푸세요^^

김재흥 2011-06-21 21:05:08
답글

일이 꼬일려고 하니 상황이 얼키는듯합니다 저도 예약만 하고 내일 입급 하겠다고 하면 네 그러세요 하고 예약된거라고 전번 끝짜리 올리고 신경끄고 잇는데 나중 구매자분이 전화하셔서 지금 입금할테니 자기에게 팔아라고 두번 경험 했습니다 먼저 에약한분이 있으니 불발되면 제가 연락 드리겟다고 하죠 근데 예약한분이 변심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한두번 펑크가 나니깐 것두 요령이 생기더군요..내일 12시까지 입금하겟습니다 하면 .제가 여기만 신경쓰고 있을 시

김재흥 2011-06-21 21:11:14
답글

서로 사소한 오해로 문제가 생기는듯 합니다 꼭 필요한 물건인데 놓치면 속상한 경우도 잇을겁니다 저도 그런 셩험 있으니깐요 그렇다고 욕을 해서 기분 잡치는 일은 없엇으면 하네요^^

김일웅 2011-06-21 22:09:21
답글

속 편하게 일순위에게 파세요...<br />
인기 제품을 판매할 때, 2순위는 항상 애절하거나 아쉬워합니다...<br />
배려나 정성이 오히려 문제가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zerorite-1@yahoo.co.kr 2011-06-21 22:10:10
답글

본래 구매하시려고 하셨던 분은 이 거래 건이 성립된 것으로 보고, 다른 좋은 호조건을 포기했을 수 있습니다. 또, 이 거래를 믿고 있다가 취소되어 제 날짜에 시스템을 세팅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되었거나, 급하게 다른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소비했을 수도 있습니다. <br />
<br />
금번 거래의 문제는 구매 행위자(난 몰라)와 사용자(화내신 분)가 달라 이상하게 꼬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br />
때로는 좋은 의도가 또 다른 피해자

김일웅 2011-06-21 22:10:25
답글

속 편하게 일순위에게 파는게 낫습니다... <br />
인기 제품을 판매할 때, 2순위는 항상 애절하거나 아쉬워합니다... <br />
나름 합리적인 배려나 정성이 오히려 문제가 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주세경 2011-06-21 22:28:32
답글

안재숙님// 상세하게 쓰진 않았는데 또다른 오해를 하고 계셔서 댓글 남깁니다.<br />
품목은 음반이며 '1차 구매희망자 연락->2차 구매희망자 연락->1차 구매희망자 입금'이 불과 4분대 안쪽에 일어난 일입니다. ^^;<br />
그리고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르지 않고..<br />
지인이라고 표기한 분이 장터에서 보시고 비회원인 구매자에게 추천해준 것입니다.<br />
<br />
1차 구매자분께 상황 설명을 드렸고 당시 유쾌한 목

ktvisiter@paran.com 2011-06-21 22:38:59
답글

전 사기만 하고 팔질 못하고 있습니다.....ㅡ,.ㅜ^<br />
<br />

황상윤 2011-06-21 23:46:59
답글

<br />
안재숙님이 .. 하나 놓친것이...<br />
<br />
'이러한 분이 계신데.... 포기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었다고 하지 않았나요?<br />
<br />
치사하게.. "네.. 양보할게요" 라고 해놓고...." 판매자가.. 강요하더라... 어쩌구 저쩌구"하는 것은<br />
이중인격자 밖에 안되는 겁니다..<br />
<br />

신석현 2011-06-22 15:06:59
답글

주세경님이 마음이 여리셔서 여러가지로 배려하신건데 안타깝네요.<br />
사람들이 보면 참 그래요. 다 내 맘 같지 않고...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