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면 애들이 몸으로 뒹굴면서 그림 그리고 노는 미술 학원이 있어요. 그런 학원에서 마음껏 놀면서 공부하게 해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br />
저희 부부는 애 초등학교 입학 몇 달 전까지는 한글 가르치지도 않았어요. 대신에 책을 읽어주는 건 많이 했는데... 대충 3천권 정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계속 읽어줬던 것 같네요. 꾀꼬리 같던 제 목소리는 그 뒤 맛탱이가 가서...<br />
암튼 한글 입학 전에 간신히 배워서 갔어도
글고 한글, 너무 어릴 때나 어렵지 오죽하면 낫 놓고 ㄱ도 모른다고 했을까 싶을 정도로 일정한 나이되면 한 두달에 금방 깨우쳐요. 복잡한 학습법 따위가 아니라도 금방 깨우치는 신기한 문자인데, 어릴 때 애들 고생 시키면서 가르칠 이유가 없더라고요. 일찍 안다고 좋은 것도 아닌 듯 싶고요.
다들 너무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셨네요.<br />
큰애 5살때 교사 불러서 한글 교육 시켰는데, 글자만 알고 단어 뜻만 알았지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은<br />
7살이 되어서 였습니다<br />
굳이 일찍 가르칠 필요가 없다 생각되어 둘째는 한글 안 가르치고 있습니다. <br />
둘째는 형 따라 알아서 크네요. 불쌍한 것...<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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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밤마다 책 읽어 주는게 고역이라... 너무 늦었다는 핑계로 한두권만 읽어주
관심을 안보이는데 부모가 열심히 하다가 역효과날 수 있습니다.<br />
김양국님이 말씀하신 DVD같은것도 괜찮을듯 하네요.<br />
누구 딸래미는 5살인데 EBS의 방송만 보고서 한글을 지금 줄줄 읽는데<br />
우리 아이는 소식이 없습니다. <br />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br />
공부는 먼저 하는것보다 재미있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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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딸은 책을 너무 읽어 달래서 힘듭니다. <br
저도 한글이 야호 추천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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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5살 1월에 틀어 주기 시작했는데 한 2개월 정도 보니깐 홑글자는 다 알던데요.<br />
작은에 3살이었는데, 먼지도 모르고 '가갸거겨~~~~~' 하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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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한글은 한글이 야호 + 구몬 (그해 11월) 으로 띄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쌩쌩한 육성으로 아침,저녁, 잠들기전에 열심히 읽어주시면 자연스레 터득합니다. <br />
개인 경험입니다. <br />
다른 분들 의견처럼 글자를 깨우치는 것보다는 책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걸 자연스레 몸에 익히도록 하는게 더 중요할 걸로 생각합니다 <br />
딸아이가 두 돌 반 정도 되었을때 할머니가 PC로 고스톱 치는 걸 계속 보고 있길레 키보드로 한글 쓰는 걸 가르쳐 줬었습니다. 한 두어달 정도 배우더니 대충 한글을 읽더라고요(그림으로 보느거 말고 조합으로...)<br />
그래서 말하기와 글 읽기를 같이 배웠습니다. 지금은 5살인데 그 이후로는 별 관심이 없어 별로 늘지는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