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말을 안하고 있다고 그 사실을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입니다.
알고 있지만 구태여 말할 필요를 못느끼거나,
또는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 뻔하면 말을 안할 수도있으니까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일부러 남에게 자신의 많이 앎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그 정도를 모르는 사람만이
자꾸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지식정도를 가늠하려합니다.
무엇을 처음 조금 배운 사람이 자꾸 남과 겨루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려는
것과 같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가장 모르는 바보라고 말한 노자가 사실은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일 겁니다.
혹시나 나도 다른 사람이 저보다 훨씬더 많이 아는 사람일 수 있겠기에
앞으로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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