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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같은 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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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13: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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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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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같은 애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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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가입일자 : 2001-01-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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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이 나오는 영화라 좀 주저했는데 두 배우(박중훈 정유미)의 연기도 좋고 전체적인 흐름도 좋았습니다.
젊은 세대의 '실업'이라는 화두와 늙은 깡패의 직설적인 세상보기. 영화 끝나고도 여운이 남네요.
제가 대학 졸업할무렵의 취업율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청년들에게 이 세상은 너무나 척박하고 힘겹습니다. 내가 못나서 그런거지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깡패가 한마디 합니다. '니들이 못나서 그런게 아냐. 이 나라 정부가 잘못인거지 당당하게 살어~'
결론은 해피엔딩 엔딩 이후의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엔딩만으로도 둘 다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힘겨운 젊음을 약간은 다독거려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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