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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같은 애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20 13:06:02
추천수 0
조회수   3,267

제목

"내 깡패같은 애인"

글쓴이

조상현 [가입일자 : 2001-01-16]
내용
박중훈이 나오는 영화라 좀 주저했는데 두 배우(박중훈 정유미)의 연기도 좋고 전체적인 흐름도 좋았습니다.



젊은 세대의 '실업'이라는 화두와 늙은 깡패의 직설적인 세상보기. 영화 끝나고도 여운이 남네요.



제가 대학 졸업할무렵의 취업율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청년들에게 이 세상은 너무나 척박하고 힘겹습니다. 내가 못나서 그런거지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깡패가 한마디 합니다. '니들이 못나서 그런게 아냐. 이 나라 정부가 잘못인거지 당당하게 살어~'



결론은 해피엔딩 엔딩 이후의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엔딩만으로도 둘 다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힘겨운 젊음을 약간은 다독거려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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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구 2011-06-20 13:09:12
답글

엔딩이 그렇게 해서 끝나버려 좀 아쉽더군요.<br />
엔딩을 확실하게( 둘이 결혼을 한다든지...) 했으면 아마 여운이 없었게죠^^.

조상현 2011-06-20 13:12:01
답글

네 저도 좀 아쉽더라구요. 은근히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는 생각이 들구요. 진한 러브씬은 없었지만 어쩐지 상상만으로도 설레이기하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김태훈 2011-06-20 13:22:32
답글

너무 확실한 결론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폐단이 아닐지...<br />
무조건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 엔딩을 보여줘야 하는...<br />
요 영화 정도 엔딩이 적당히 여운도 있고 좋더군요.

심재현 2011-06-20 13:26:41
답글

저는 오히려 좀 더 여운을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br />
굳이 박중훈 얼굴 안 나오고 정유미의 미소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았나 싶어요.<br />
조금 양보하자면(?) 박중훈의 뒷모습 정도만...^^;;;

김장규 2011-06-20 13:29:48
답글

ㅎㅎㅎ 전 박중훈이 보고 멈춰있슬때.......<br />
<br />
정유미가 못보고 그냥 갈까봐 얼매나 두근두근했던지 ㅠ,.ㅠ~

최상운 2011-06-20 13:30:22
답글

시간이 안맞아서 우연히 이걸 극장에서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문세기 2011-06-20 13:33:08
답글

설정만 보고... 영화 참 유치하겄다 싶었는데... 의외로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감정이입도 되고... ㅜㅜ

김소정 2011-06-20 13:43:03
답글

박중훈이 일개 깡패 주제에 지식인 논객이 뱉을 만한 이런 대사를 날려서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br />
"그리스나 프랑스같은 데선 젊은애들이 정부한테 일자리 마련하라고 데모하고 불지르고 난린데, 우리나라 애들은 취업 안되는 게 다 지들 잘못인줄 알아요..... "<br />
<br />
의리남으로 포장되어 나오는 영화 속 깡패들도 버거운데 이 정도 개념까지 탑재한 깡패라니... 감독님 좀 너무 나가신 거 아녀요? 라고 생각했...

googeerong@hanmail.net 2011-06-20 13:46:04
답글

마지막에 박중훈이 죽었어야하는데 살아있는거 보고 벙쪘던 기억이....

이태봉 2011-06-20 13:53:21
답글

김소정님... 영화속에서 박중훈이 맨낼 EBS만 보잖아요... 개념까지는 몰라도 서당개 3년 같은 거는 되겠지요.

조상현 2011-06-20 13:53:39
답글

저는 박중훈이 살아서 좋았습니다. 깡패는 다 죽어야 하는 한국에서 살아남아서 떳떳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좋더군요 ^^

박성습 2011-06-20 14:17:50
답글

저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구요. 네이버에 정유미 검색 해봤습니다.^^ <br />
윗분들 댓글 이해갑니다

moolgum@gmail.com 2011-06-20 14:35:35
답글

여자 배우... 참하더군요. ㅎㅎㅎ

조상현 2011-06-20 14:50:29
답글

네 정유미씨 참하죠 ^^ 배우같은 이미지보다는 길가다가 가끔 볼수있는 말걸어보고 싶은 그런 이미지가 아닌가 합니다.

전성환 2011-06-20 15:28:22
답글

소문듣고 극장가서 본 영화입니다<br />
박중훈에게 딱 맞는 배역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오성국 2011-06-20 16:23:24
답글

박중훈 연기중에 제일 괜츈은듯 했어요~~~~<br />
<br />
해운대에서의 연기는 정말 어흑..... 온갖 인상에 잔뜩 힘들어간 목소리로 일관하드만~~~<br />
<br />
정유미씨 토요일밤에 부를때는 정말 요즘 면접관의 파워와 취업생의 비애가 느껴지더라구요~~<br />
<br />
면접은 정말 공명정대하게 해야될찐데..그놈의 학,경력이 뭔지....

김태훈 2011-06-20 16:30:49
답글

정유미가 노출연기로 화제(?)가 된 배우맞죠?

서성원 2011-06-20 16:51:50
답글

진짜 깡패 하고 몇일만 지내보면 이런 각본은 안나올듯~<br />
하긴 모 영화에서 미화돼는 직업이 어디 깡패뿐이겠습니까?

entique01@paran.com 2011-06-20 17:20:09
답글

깡패가 다~무식하다는편견? 들이 있으시네요. ^^

박기훈 2011-06-20 18:29:36
답글

저는 더 이상 결말이 좋을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br />
박중훈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깡패라는 직업으로 살아가지만 계속 어설프고 일이 잘 안풀리고...<br />
정유미는 능력은 있지만 그것을 몰라주는 면접관들에 의해 계속 낙방...<br />
결국 마지막에는 정유미는 능력을 인정받아 취직, 박중훈은 자기에게 맞지않는 깡패를 그만두고 상징적 의미로 밑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주유소 세차일....<br />
결론은 둘 다 자신에게 맞은

임기종 2011-06-20 22:41:23
답글

저도 생각나는 대사중 하나가..<br />
참..우리나라 애들은 성격도 좋아..<br />
프랑스 이런데선...막 짱똘도 던지고 그러더구만..... 정확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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