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경험자들도 많으시만.. 제 경험을 말해보면..



저도 전기적인 상식은 보통인과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오디오파일이라면.. 왜 파워케이블이 음질에 영향을 미칠까??

그런 생각을 다 해봅니다. 저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물론 저도 경험하기 전에는 말도 안된다는 인식이 강했지요..

하지만 한번은 잘 가는 샵에서.. 이런 주제로 의견을 나누다가...

조용해 듣고 있던 샵 주인이.. 갑자기 30만원정도 하는 케이블 하나 주더군요..

마침 집에 서브로 들여논 로텔 1070 인티가 있어서 거기다 한번 물려보기로 했습니다.

제 갖고 잇는 대부분의 진공관 빈티지 앰프는 파워케이블이 고정형이라..

바꿀수도 없고 메인앰프가 가장 차이가 많이 난다는 말을 들어서리..



흠........ 제 귀로는 분명 차이가 나더군요.. 먼일이래??

아주 극명한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 배경이 깨끗해지고..

마치 새벽 조용한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듯한 그러니까 자연히 포커싱도 좋아지고..



그럼 무슨 이유가 있을것이다.. 해서 많은 케이블 맹신자들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이유는 분명 있어야 하니까요..

뭐. 파고들기 좋아하는 특히 자연과학 하는 사람의 대부분의 특성이지만요..



들은 이야기중 (제 주장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가장 와닫는 이야기는...

모 업자가 하신 말씀인데... ㅋㅋ 업자말 믿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오디오용 파워선은 차폐로 외부 정전기에 영향이 적다라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외부 전열기기등의 노이즈에 앰프가 오작동이나 노이즈가 생기는 것은 다들 경험을 해봤을테고요.

일단 수긍...........

옥외전기는 대부분 고압이라 외부 노이즈가 들어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당연하고.

전봇대의 변압기에서 실내로 들어올때의 상대적으로 짧은 전기줄은

비록 차폐가 안되어 있고 공간에 떠 있지만 요즘은 지하화로 더더욱 작다...

결론은 외부는 실내보다 정전기노이즈가 상대적으로 엄청 작다.... 이것도 수긍..



실내로 들어온 즉 인입선 계량기를 통과한 전기선은 대부분 벽체안에 있어서...

즉 콘크리트타설에 의해 두꺼운 자연차폐가 되어 있다..

물론 구형 목제 건물이나 판자집은 제외지만 그래도 대부분 그런식이다.. 그래 맞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아 문제가 되는 것은 벽체콘센트에서 나와 실내공간에서

가정의 온갖 전기제품에서 나온 정전기 노이즈에 노출된 선재가 가장 문제이다.....

이것만이라도 차폐를 해준다 하더라도.. 생각 이상의 정전기노이즈에 자유로와지고..

잘 만들어서 아주 해상도가 높은 시스템에서는 이것이 차이가 날수 있다..

(다 차이가 난다는 것 절대 아닙니다..... ^^) 이렇게 해석을 하더군요..



맞는 말인지 걍 썰인지 모르겠지만... 뭐 좀 그럴듯하다고 전 생각을 했죠..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세요..

참고로 전 대부분 파워케이블이 고정된 앰프라 바꿀수도 없고..

또.. 그리 선재에다가 정력을 집중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오디오 신경쓸꺼 얼마나 많은데.. 각종 끈내끼까지 신경쓰면 머리 터집니다. 전...

대충대충 소리 들어보고 듣기 싫지만 않음.. 들으면 되죠.. 뭐... 까짓...



전 그 돈으로 진공관이나 좋은것으로 바꾸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더 복잡한것으로 태클을 거신다면 모릅니다... 전 뺀찌쟁이가 아니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