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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 오디오쇼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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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0:4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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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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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 오디오쇼를 마치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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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 [가입일자 : 2000-12-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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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바쁘신 일상에도 저희 부스를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청취 환경
이번 오디오쇼의 청취룸의 환경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다소 데드하면서도 중 저역에 울림이 있던 환경이었네요. 가지고 간 음향판으로 컨트롤이 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부밍을 잡기 위해 스피커를 뒷벽에서 많이 띄었음에도 길쭉한 공간으로 인한 부밍은 피할 수가 없더군요. 또한 6면이 흡음재질로 이루어진 관계로 초 고역의 표현도 다소 억제되었고요.
스스로 느낀 저희 룸의 사운드 만족도
공간이 제약에 따른 초 고역의 공기감(JYP식 표현법입니다.^^)의 부족이나 중 저역이 부밍이 약간 아쉬웠으나 이제까지 출품했던 쇼 중에서는 가장 사운드적으로 완성도가 높지 않았나 자평합니다.^^ 특히, 깔끔하고 깨끗한 중고역과 절제되면서도 깊은 저역이 잘 표현되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것을 느끼려면 정중앙 자리에 앉아야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에서 2, 3번째 정중앙 자리가 제일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역의 부밍도 그 위치에서 가장 적게 들렸습니다.
방문객분들의 반응
예전 쇼 참가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 예전에는 대부분 앰프 가격을 많이 문의하셨다면 이번에는 스피커 가격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네요.
- 이번쇼에서 가장 소리가 좋았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물론 이전 쇼에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분들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덕담이겠지 했으나 이번에는 제법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다른 부스들을 돌아보니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번 쇼에는 그리 뛰어난 부스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예전의 프레몽이나, V3 같은…)
- 음… 역시 들어오자마자 별 관심 없이 나가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브랜드 이미지 재고와 쇼 전시 데코레이션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스도 구석이 아닌 중앙의 큰 곳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역시 취향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시스템을 저와는 거의 정반대로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셨네요. (그러니까 다양한 오디오가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 역시, 락이나 퓨전 쟝르의 음악은 인기가 별로인 듯 합니다. 3일 내내 클래식과 재즈풍 음악을 듣다보니 질려서, 마지막 날 늦게나마 큰 음량으로 Boston의 “More than a feeling”을 들으니 개운하네요.^^ 2NE1도 좋더군요.
(혹, 시간대를 정해 락과 가요를 집중적으로 청취하는 시간을 정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분명 이 쟝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쇼에 참가한 에스프레소의 셋팅에 대해
이 부분도 문의하신 분들이 제법 있으셨네요. 하드웨어 튜닝을 하지 않았냐고요.^^
모든 것은 순정 상태로 참가하였습니다. 다만 Voyage MPD 이미지 파일만은 선문님의 1/16일자 버전을 사용하였고요.
아쉬운 것은 이번쇼를 위해 주문한 리니어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보고자 하였으나 3주전에 주문한 제품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하여, 기존 사용하던 안전사의 어댑터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추후, 파워서플라이 등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내년 쇼에 대해
2013년 쇼에는 알파4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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