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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휴게소를 가거든 해물된장찌게를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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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19: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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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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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휴게소를 가거든 해물된장찌게를 드세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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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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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시간에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엘 들러서 밥을 먹었습니다.
예전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꽤 괜찮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새는 그렇지 않죠.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하는 휴게소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어제도 시간이 애매해서 간 것일 뿐 뭐 특별히 땡겨서 간 건 아닙니다.
들어가서 뭘 먹을까 한참 둘러보다 가장 싸고(6,000원) 토속적일거 같은
음식이 해물된장찌게였습니다.
그걸 주문해서 밥차림이 나오는데 김치 하나, 콩나물 무침 하나, 꽁치구이 한 마리
그리고 된장찌게 한 뚝배기와 옛날 야쿠르트 한 병이 딸려서 식판위에 얹어져 있더군요.
제가 단거를 안먹는데다 밥의 양이 적어서 그 야쿠르트 대신에 밥 한 공기 주시면 안되겠냐고
코너 아주머니께 여쭸더니 그냥 밥 한 공기 더 주신다며 흔쾌히 응하시더라구요.
야쿠르트는 안먹기 때문에 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소찬에 밥을 먹는데 된장찌게와 꽁치구이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혼자 밥먹기 참 애매한 경우 많은데 앞으로 종종 이용할려구요.
참고로 저는 행담도 휴게소와는 아무런 경제적 연관관계가 없는 사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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