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감싸주는 저음이 듣고 싶어 12인치를 달고 있는 프로 125를 구입했습니다.
그 놈의 덩치나 무게가 장난이 아니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하여튼 멀리까지 가서 승용차로 가지고 오는데 나, 아내, 아이 둘을 태우고 트렁크에 하나, 뒤자석 한쪽에 하나를 실고 왔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미안하더군요.
집에 와서 연결하고 음악을 넣는 순간 "엥~~~~" 저음이 다 어디 간거야 ???
기존 스피커는 탄노이 S8이고 우퍼가 8인치인데 이 놈이 더 풍부한 저음을 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밤 늦게 와서 크게 못 틀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두 스피커의 소리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탄노이 : 적당한 저음, 시원한 고음, 명료한 중음으로 괜찮았습니다.
단 어쩔 땐 고음이 너무 날카롭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프로 : 일단 저음은 아직 잘 모르겠고, 중 고음은 탄노이에 비해 아주 약하게 나오네요. 전체적으로 저역대로 치중한 듯한 느낌입니다.
중요한 건 아주 풍성한 저음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큐를 달면 좋 괜찮아질까요 ?
그리고 이 스피커가 오래전에 출시되었을 것 같은데 내부의 네트웍의 부품들을 요즘의 부품으로 바꾸면(개조는 아니고 부품만 바꾸면) 좀 더 나은 소리를 들려줄까요 ?
그렇다면 괜찮은 부품 이름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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