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오디오 동호인끼리 부르는 제 별명입니다....
기변을 하던지.. 카트리지를 바꾸던지. 승압트랜스를 바꾸던지 심지어 스피커까지..
바꾼 첫날. 전화가 오면...........
"소리 어때???????"
" 응.. 야.. 죽여.. 이거 진짜 좋은데??? 거참. 신기하기도 하고... "
온갖 호들갑을 다 떨고.. 칭찬 일색입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
그런데 딱 3일만 지나면.........
"소리 어때????"
" 뭐. 그저 그렇지 뭐. 오디오.. 별거 있어??????"
태도 돌변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풀레인지나 붙혀서 들어볼까 해서.
그전에 팔아묵은 유닛을 다시 구하는데. 참나 괜히 팔아묵어가지고서리.
이럴땐 항상 아쉬어요.. 수소문 하니까 마침 동호인이 갖고 있더군요...
뭐. 지금은 사용도 안한다나 뭐라나. 그래서 걍 뺏어가지고 돈은 부쳐준다고 하고.
한참만에 전화 왔네요????
"소리 어때?????????"
"응 좋아.... 참 미안 돈 부쳐주어야지?? 계좌좀 불러봐........"
"소리 얼마나 들어봤어??????"
"요즘 바빠서 영 시간이 없네?? 딱 하루 들었어.."
"그럼 이틀 더 들어보고.. 돈 부쳐....."
"응??? 어.. 응!!! ......................................................."
거참.... 3일 지나도 좋은 소리 나는 오디오 없나요????????
저만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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