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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겪은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15 09:48:12
추천수 0
조회수   1,892

제목

아는 동생이 겪은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2007년 7월 10일...그날은 저에게 기억하기 싫은 날입니다..

그때당시 군 제대후 오래되지 않은 저...

저를 미치도록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던 여자친구가 잇엇습니다..



저랑 동갑..

가진거 없고 집안도 안좋고..얼굴도 못생기고..

그러한 저를 아무 조건없이 좋아해준 그녀엿죠...



10일날 만나기로 햇는데

횡단보도에서 만낫습니다...



여자친구가 건너오겟다 하여 기다리는데..

당시 횡단보도가 U 자형 코너 딱 중간에 잇엇는데



신호받고 건너는순간..

멀리서 신호위반하려 달려오던 승용차에 그대로 치엿습니다..



제 눈 앞에서...;;

저에게 안아달라는듯 손을 벌리며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던 그녀가 차에 치였어요 ㅜㅜ



현장사망이엇죠...



머리에 피가 흘리고...피부에는 온통 바닥에 쓸린흔적이고...

믿을수가 없엇습니다...//



지금도 그 순간만큼은 믿을수가 없고 믿기 싫습니다..

차라리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제가 건너갓더라면 아직까지 아무일 없엇을꺼라는

막대한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녀가 너무 생각납니다...

너무 생각이 나서 미치겟습니다...

아...;;ㅠㅠ



그러한 저를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오히려

괜찮다며...좋은데 갔을꺼라며 위로해주셧네요..ㅜㅠ

자게 여러분 저좀 위로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__);;



이미 한번 썻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올해 7월 10일을 끝으로 잊으려고 합니다...

비석앞에 하얀 국화꽃 한송이 놓아준다 생각하시고

추천과 위로의 댓글한줄 몹시 부탁드리옵니다..



7월 10일에도 다시 올리려 합니다..

죄송합니다.....그리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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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1-06-15 09:51:36
답글

세월이란 강력한 놈 앞에 기억이 희미해질 겁니다. <br />
억지로 잊으려 애쓰지 마시고...<br />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로 남기시길........

김동수 2011-06-15 09:58:29
답글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큰 일을 당하셨군요...

김기홍 2011-06-15 10:08:13
답글

세월이 약입니다. <br />
제 초등학교 짝궁도 병환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 문득 아직도 가끔 생각납니다. <br />
굳이 잊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희미해져 가게 되고,,, 가끔 문득 생각나고 그럴겁니다.

이종현 2011-06-15 10:11:12
답글

분명 좋은곳에 가셨을겁니다...

손영민 2011-06-15 10:17:00
답글

영화속에서나 존재하는 이야기를 직접 겪으셨네요..<br />
좋은곳에서 행복하고 있을겁니다.

전성환 2011-06-15 10:22:10
답글

기억에서 지우기 힘든 과거네요<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태훈 2011-06-15 10:30:02
답글

"웰컴 투 지구별"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br />
일독을 권합니다.

윤광호 2011-06-15 10:30:26
답글

이제 무거운짐 그만 내려놓으시고..<br />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재욱 2011-06-15 10:34:21
답글

참 뭐라 말할 수 없는 일을 당하셨네요.<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형선 2011-06-15 10:43:30
답글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뭐라 위로할수 있을지...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세준 2011-06-15 10:51:46
답글

어쩌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 듯한 아픔을 직접 겪으셨네요..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상태님도 이제 머리속에서는 잊으시되 영원히 마음속에서 그녀를 간직하시길 빕니다...

김태기 2011-06-15 10:56:20
답글

예전에 읽어보았던 글이네요.<br />
당시 안타까움과 함께 운전자에 대한 강한 분노가 일더군요<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동생분께서도 마음의 충격이 컸을텐데.. 부디 잘 치유되길 바랄께요. ㅠㅠ

김종문 2011-06-15 11:19:06
답글

상태님글 잘보고있는 사람중 한사람인데 정말 제가슴도 찡하는군요. 저도 한참 어렸을쩍 가진거 없고 부모님도 반대가 심해 한 여인과 사람하나 만으로 동거를 시작했었죠. 그리고 그녀가 떠나고는 딱 사뀐기간의 두배시간동안 참 멍청하게 살았던것 같아요. 벌써 15년이 흘렀네요. 힘내세요. 상태씨 !!!!!

김종문 2011-06-15 11:22:21
답글

아 동생분 이야기군요. 암튼 슬픈 이야기입니다.

조상현 2011-06-15 12:14:47
답글

안타까운 얘기네요. 좋은곳에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김도영 2011-06-15 13:02:04
답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br />
<br />
동생분께 힘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정연우 2011-06-15 13:03:46
답글

글을 읽기만 해도 가슴이 절절하게 아픈 내용입니다.<br />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고..<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6-15 13:21:03
답글

안타깝네요...

최성일 2011-06-15 13:23:49
답글

시간이 약이라고는 하지만...<br />
이런경우도 약이 될수 있을지...<br />
<br />
명복을 빕니다.

정진용 2011-06-15 13:51:37
답글

좋은곳에서 잘살고 계실겁니다.<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의진 2011-06-15 18:50:39
답글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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