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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수표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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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13:3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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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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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수표 받았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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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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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거래관계로 대금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 백만원짜리 수표 16장이 있었습니다.
척 보니 당일 빼온거고 일련번호대로 쭉 있길래 맨 앞장과 뒷장에만 이서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날 은행마감시간 이후 ATM기에 넣다보니 한 장이 계속 토해지는 겁니다.
보니까 나머지 15장과는 달리 다른은행에서 발행된 것이더군요.
다행히도 그게 이서를 받은것중 하나였구요.
뭐 가끔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 그려러니 하다가 며칠있다 다른은행 ATM기에 넣어봐도
또 토해내고 안들어 가네요.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갖고 다니다가 어제 서산에서 은행 창구에서 입금했는데
오늘 사고수표라고 전화가 왔네요. 수표사본 팩스로 받고 발행지점에 알아보니
발행자는 그 거래당사자가 맞고, 발행일자는 5월 31일이고 사고신고는 6월 8일에 했다는 겁니다.
순간 욱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사람이 수표 16장 가운데 한 장은 다른데거고,
거기다가는 이서 안한것으로 알고 지금 장난치는거 아냐?'
근데 담당직원이 '발행인이 유선상으로 예비신고만 하고 본신고는 안한걸로 봐서
분실됐거나 하는 사고가 났는데 어느 수표가 어느 수표인지 몰라서 그런거 같다.
발행인과 연락해보고 곧 사고신고 해제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서 받았고 선의의 취득자기 때문에 별 문제 없으리라 믿는데
자기앞수표가 사고나니까 참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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