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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망할 넘 때문에 내복을 입고 있을 수도 없고 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13 15:50:09
추천수 0
조회수   935

제목

이 망할 넘 때문에 내복을 입고 있을 수도 없고 참...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미치고 폴짝폴짝 뛰겠네요, 쩝.



4년 넘게 기르던 고양이가 온 동네에 씨를 퍼뜨리고 장렬히 전사한 뒤

(현재 울 동네 길냥이들은 거의 100% 서거하신 울 고양 어른 자손입지요.)

한 달쯤 전 다시 새끼 고양이를 한 마리 들였는데요,



이 망할 놈의 새끼 고양이가 사람 물렁한 건 용케도 알아보고

의자에 앉아서 일좀 할라 치면 꼬박꼬박 무릎으로 기어오르곤 하는데,

기어오르는 것까지야 뭐 좋아서 그러는 것이니 용서가 된다 해도

기어오르는 과정에서 발톰을 세워 종아리고 허벅지고 할퀴는 통에

그러잖아도 부실한 다리에 상채기가 아물 날이 없다는 겁니다.



방금 전에도 이 놈이 제게로 기어오르다 허벅지를 두 군데 할퀴었는데

지금 이 글 치고 있는 중에도 화끈화끈 따끔따끔 아리네요.



그래도 이 놈에게 야박하게 대할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을 어찌나 잘 따르고 장난질을 좋아하는지 걸핏하면 쪼르르 달려와서

품에 안겨 아프지 않게 물고 깨물고 하는 게 너무 귀엽기 때문입지요.

(그래서 마눌 몰래 요즘 그렇게 비싸다는 돼지고기도 수시로 먹이고요.)



문제는 제가 일을 할 때 이 놈이 저 혼자 놀도록 하는 것인데

시도 때도 없이 제게 기어오르지 않고 놀게 하는 무슨 수가 없을까요?



이 놈이 기특한 것 한 가지는 제가 잠을 잘 때는

저 혼자 놀거나 아니면 침대 위로 올라와 같이 자거나

아니면 조용히 몸단장을 하면서 귀찮게 굴지 않는다는 것인데,



제가 잠을 깨기만 하면 달려들고 기어오르고 난리가 아닙니다.

고양이가 섭해 하지 않게 버릇 들이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고양이 길들이기에 내공을 쌓으신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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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희 2011-06-13 15:54:37
답글

지는 고냉이 알러지가 있어서리 잘 몰러유....

김진우 2011-06-13 15:55:45
답글

고양이 발톱을 잘라주면 안될까요?

translator@hanafos.com 2011-06-13 15:59:22
답글

내공 엄쓰신 분이 1착으로 덧글 다시믄 배가 신으루 가기 꼭 좋을 건디유?

김진우 2011-06-13 16:02:39
답글

그럼 책상앞에 앉아 계실 땐..무릎 담요를 하나 ......?

specialists_@hotmail.com 2011-06-13 16:03:00
답글

그래서 고양이지요. 답이 없습니다. 섭하게 한번 마음먹으면 쳐다두 안보더군요.<br />
<br />
일하면서 한손에 장난감 같은거 던져주고 하는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

translator@hanafos.com 2011-06-13 16:03:14
답글

진우 얼쉰 말씀대로 발톱을 자를 생각도 해봤는데... <br />
그러면 고양이가 여기저기 기어오르지를 못할 것 같아서 그 생각은 포기했구먼유...

박종열 2011-06-13 16:03:27
답글

호랭이 쉬아로 맹근 스킨로션을 발라 주시면 됨돠^^.

specialists_@hotmail.com 2011-06-13 16:04:31
답글

집안에서 키우고 할퀴는게 문제라면 앞발톱정도 깎아주는걸 추천합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6-13 16:08:39
답글

무릎담요와 장난감 던져주기릎 일단 정답으로 채택합니다.^^<br />
종열님 답안은 냄새가 없다면 정답으로 인정해드립지요.

specialists_@hotmail.com 2011-06-13 16:15:42
답글

작대기에 인형하나 묶어서 의자나 책상옆에 두고 흔들흔들거리게 해두면 그나마 잠시동안 해방입니다.<br />
<br />
보석님 집에 냥이가 긁어댈 스크래치 같은건 있으신가요?<br />
<br />
발톱 갈아댈만한걸 마련해주면 몸에다 긁어대는건 좀 덜하더라구요. 단 긁어댈거 집에 남는 옷이나 <br />
<br />
박스나 이런거로 해주면 안됩니다. 습관들면 똑같은 재질에는 다 긁어버립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6-13 16:23:58
답글

고맙습니다, 영균님. 스피커 그릴들은 벌써 다 작살났습니다.^^<br />
아무래도 차고에 처박아놓은 캐츠... 머더라??<br />
고양이가 뛰어오르며 놀게 되어 있는 점프대 비슷한 것 다시 가져와야겠습니다.<br />
덩치가 너무 커서 처박아둔 건데 그거 말고는 별 대안이 없겠군요, 쩝.^^

조우룡 2011-06-13 17:46:50
답글

선빵 날리세효!<br />
<br />
도둑빤찌라고.... ㅜ,.ㅠ^

translator@hanafos.com 2011-06-13 17:51:41
답글

그랬다가 고얘이거 섭해 허믄 우룡을쉰이 채금질 뀨?

specialists_@hotmail.com 2011-06-13 18:07:04
답글

이미 수픽카 그릴에 입맛을 들엿다면... 무섭네요. <br />
<br />
보석님 앞발톱 정리 정도는 냥이 뛰어놀기에도 충분할겁니다. <br />
<br />
이누무 괭이들이 반가우면 벅벅긁고 깨무는게 있더군요. 특히 발가락 공략이 사람잡슴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6-13 18:28:06
답글

발톱 긁는 거는 압착시킨 스펀지 비슷한 싸구려 깔개로 해결했는데요,<br />
발가락 공략과 바지 가랑이 물고 늘어지는 건 아직 대책이 없네요.<br />
전에 키웠던 경험에 비추어보면 좀 크고 나서는 안 그러기는 합디다마는....^^<br />

이해원 2011-06-13 19:43:30
답글

발톱을 바짝 자르지 말고 손질만 해주시면 그럭저럭 견디실 만할겁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발톱 무뎌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백경훈 2011-06-13 21:16:09
답글

얼신 잔슨빌에서 생선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br />
ㅡㅡ;;<br />

백경훈 2011-06-13 21:18:14
답글

ㄴ해결 방법은 생선비렁내를 없애기 위해서 잔슨빌에 식초를 바르시면 될 것 같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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