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에서 여러 방향으로 투표를 하지요.
그냥 여론 조사용 집계자료 수준이나, 이 결과는 여러방면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쓰입니다.
정책 수립의 근거로도 사용되고 연예계에서는 각종 시상의 근거 자료로도 쓰이죠.
투표 집계 프로그램은 지극히 단순해서 중간에 코드를 손대지 않는다면 멀쩡히 돌다가 오류가 날 수는 없습니다. 오류가 난다면 처음부터 나지요.
이번 나가수 관련 투표에서 자꾸 새벽에 이상한 변화가 감지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증거를 잡기위해 주로 변경이 일어나는 새벽시간대에
시간대별 캡처를 했습니다.
결국 지난주와 같이 새벽시간에 갑작스런 결과변경이 있었지요.
단 몇분새에 특정인의 득표가 갑자기 오르는것은 가능하지만 이미 득표한 투표수가
갑자기 대폭 줄어드는건 불가능하죠. 투표율도 아니고 이미 완료된 득표수이다보니...
투표는 취소도 불가능합니다. 전산오류로 해명할 수도 없는 성격이고...
이번에 보니 변수를 바꿔치기하는 방법이 사용되었군요.
관리자 개인의 조작인지 위쪽의 지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명 요구는 빗발치는데 아직 해명도 없고..
나가수 투표야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제껏 있어온 다른 많은 여론 조사용 투표결과에 대한 신뢰성 문제입니다.
일부 팬들은 뮤지컬 시상관련 투표에서 옥주현 득표가 갑자기 차지연을 앞지른 사건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큰 문제는 연예계쪽보다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조사결과겠지요.
못믿는게 문제가 아니고 신뢰를 잃어버리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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