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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죽다 살아났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11 20:23:56
추천수 0
조회수   2,085

제목

오늘......죽다 살아났습니다,

글쓴이

강시응 [가입일자 : 2007-02-13]
내용
여름이 깊어지기전에 몸보신좀 하자고 식구들과 교외로 진흙 오리구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출발후 대략 2분가량이 지났는데.....갑자기 뱃속에서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더군요.



머 이정도는 충분히 견딜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랑비에서 순식간에 폭풍으로 전환되더이다. 아~~~~~~ 견딜수있어.... 잘참아야해.... 다리하고 엉덩이에 힘 빡주고 운전하는데...



젠장. 이런날은 신호운도 드럽게 없더군요. 있는신호 싹걸리거..... 어찌해서 집에 도착해서 엘레이터 앞에 선 순간 절망했습니다. 올라가고 있는 엘레베이터.. 결국 19층으로 올라가더군요ㅠㅠ



있는욕 없는욕 다하고... 집에 문열고 들어가서 화장실로 슬라이딩... 그희열감과 압박감에서 벗어난 해방감이란... 이루 해아릴수 없더군요... 아흑"~~~~



이런 경험 다들 몇번씩은 가지고 계시죠? 화장실 문열고 나오니 부모님과 와이프가 쓰러질듯 웃더군요... 와... 진짜 오늘 옷에다 쌀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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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011-06-11 20:33:59
답글

옷에다 쌀 뻔 한 것은 다행입니다 -.-

이상태 2011-06-11 20:36:08
답글

물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양보 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주변차들에게 sos를 보낼 방법이 없다는것 ㅠㅠ

lsh1264@paran.com 2011-06-11 20:48:49
답글

맛있게 잔뜩 먹고 10~20분 사이에 밀어내기 신호가 오면 유독 참아내는 게 힘이 든다는...<br />
오늘도 항문(?)닦기에 힘쓰신 시응님의 노고에 박수를....

최경찬 2011-06-11 20:49:26
답글

옆동네에선 이런글은 무조건 똥추인데... ㅋㅋㅋ

protectwater@hanmail.net 2011-06-11 20:51:15
답글

전 싸본적 있습니다. 장이 약한관계로...

강시응 2011-06-11 21:01:27
답글

ㅎㅎ. 화장실만 쓸수있게만 해준다면 그사람을 신으로 받들고 싶은 아찔한 심정이었습니다...ㅠㅠ

정창균 2011-06-11 21:04:22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출근하는데.... 이런경험 해봤습니다. <br />
막 장이 꼬이고 기도하면서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br />
촤~~~~~~~~~~~~악~~~~~~~~~~~~~~~~~ 후루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
그래서 사람들이 "화장실 갈적마음 틀리고 나올적 마음 틀리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수영 2011-06-11 21:32:21
답글

고생 했슴다 ㅎ

이병철 2011-06-11 21:41:23
답글

저는 그냥 차 길에 세우고 식당이든 커피숍이든 아무대나 들어갑니다. 고속 도로 톨게이트 옆에도 화장실 있구요.

김형수 2011-06-11 21:41:27
답글

저도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김영선 2011-06-11 22:02:49
답글

쌀뻔 한 걸 가지고 뭘~~~~~<br />
<br />
저도 싸봤습니다 ㅠ.ㅠ

허형 2011-06-11 22:08:40
답글

전 싸본적 있습니다. 장이 약한관계로...2

강형규 2011-06-11 22:09:02
답글

저도 싸봤습니다.......<br />
<br />

박재범 2011-06-11 22:34:27
답글

저도 몇번 겪어 봐서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엘베 앞에서 1차 고비가 오고, 변기뚜껑앞에서 마지막 고비가 오죠. 변기뚜껑 앞에서 바지에 지릴한 기억은 지금도 아찔 합니다.

강시응 2011-06-11 23:09:18
답글

에레베이터 앞에서 완전 절망 이었습니다.ㅎㅎ

김동규 2011-06-11 23:25:03
답글

아무리 급해도 뛰면 쌉니다. 화장실 문 열고 들어갈때 까지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괄약근에 힘을 주고 걸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고생하셨네요. ;;;

조영재 2011-06-11 23:31:32
답글

이런 짜릿한 쾌감? 좋아라합니다.ㅋㅋ

김명철 2011-06-11 23:39:44
답글

똥 싸려고 백화점 주차장 들어가서 비싼 똥 싸본적은 있습니다. ㅜㅜ<br />
뭐라도 사서 나올걸 그랬나... -.-

황준승 2011-06-12 00:17:02
답글

화장실 앞에서도 "화장실은 앞으로 10분은 더 가야 나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 신호가 덜 옵니다<br />
<br />
근데 왜 집에 갈 때 까지 해결을 안하셨나요? 휴게소, 주유소, 숲속 등 해결할 데는 많은데 말이죠

황현 2011-06-12 10:44:02
답글

지옥을 맛보셨군요. 지.옥.맛.

백경훈 2011-06-12 10:45:54
답글

똥구멍에 똥제어 하는 메카니즘은 여러개라고 들었습니다.<br />
제가 겪은 특이한 경험을 하나<br />
자동차 안에서 정말 폭풍설사가 나올 정도로 급했습니다. 미치겠더군요 집이 코앞인데<br />
그런데 운전하시는 아버지가 갑자기 운전중 졸도를 하셔서 중앙선을 침범하고<br />
결국에는 마주오는 차와 충돌하였습니다. 다행이도 큰 사고는 아니었습니다만<br />
그순간 얼마나 놀래고 사고 수습을 하려고 정신이 없었는지<br />

강시응 2011-06-12 11:25:52
답글

백경훈님 말씀처럼. 심리적인. 부분이 매우큰듯합니다. 운행중에는. 어떻게 하든 참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집이 눈앞에 보이니 미치겠더군요, 더욱이 엘레베이터에서는 19층으로 올라가는것을 보고 아~~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정승철 2011-06-12 11:31:36
답글

새로운 사업이 떠오르는데요^^

황준승 2011-06-12 11:57:59
답글

국도변 종합병원이나 주유소 보이면 바로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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