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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신세대 결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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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1 20:0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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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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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신세대 결혼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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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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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선생님이 없습니다. 당연히 주례사도 없습니다.
대신 선배의 축사가 있었는데 아이패드를 이용하더군요...
신랑/신부가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교대로 읽고,
둘이 함께 마지막 부분을 읽어 하객들 앞에서 행복을 다짐하더군요.
동료 축사 후 신랑 아버님의 축사(이건 좀 이상)가 있었는데,
드라마 내용을 인용해 코믹하게 이야기하시는 바람에 다들 쓰러졌다는...
축가가 두 곡인 것도 독특했지만, 그 이후 축하댄스까지 준비...
여성 세분(들러리)이 좀 많이 파인 귀여운 드레스를 입고 이런 저런 순간에
역할을 하는 것도 참으로 독특하고 참신하더군요.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의 느낌은, 파티에 참석한 느낌?
예식 중에 미리 밥먹고 나중에 사진만 찍으러 온 사람들은 억울해서 땅을 치더라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좀 장난스러워보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요즈음 신세대들은 결혼도 참 즐겁고 신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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