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라면과 맥주 한캔 살까해서 대형 홈플러스 가긴 귀찮고
중소형 동네 마트에 갔습니다.
대형 마트 때문에 계산라인이 3개인데 다 죽고 1명만 계산하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동네 마트인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근데 제앞에 4번째 되는 중년 신사분이 비닐에다 계속 담기만 하시고
계산라인이 줄생각을 안하는겁니다. 가만히 보니
카운타 직원은 다음 사람 물건에 계산을 하지 않고
멀뚱 멀뚱 가만히 있기만 한겁니다.
이런.... 헐
계산을 먼저한게 하니고 물건을 비닐에 정성스럽게 넣고 난뒤 계산을 하는겁니다.
급한 한국사람 성질에 뒤에 줄슨 사람들은 양반이신분은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고
보다못한 아줌마는 아저씨보고 계산 먼저 합시다 하고 해도 들은척 만척하더군요.
미안한 기색이라고는...
라면이 먼저냐 스프가 먼저냐는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이렇게 대중적인 장소에서 정말 당연히 계산 먼저하고 빠져야 하는게 아닐지...
처음보는 장면이라 정말 어색했습니다. ^^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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