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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노력. 그후에 돌아온것이라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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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0 12:2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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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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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노력. 그후에 돌아온것이라고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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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가입일자 : 2008-1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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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남들 모두 기피하는 [주차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한 집에 2대까지 소유한 집이 있는데요. 25세대지만,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22곳입니다.
처음에 주차 관리를 할때 [반장]이란 직함을 가진 분이-- 반장은 통장, 반장 할때 반장입니다. --
그동안 한집에 2대있는 집에는 사정을 해서 한대는 밖에 주차하고 한대는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협조 부탁했고,
그 협조에 저는 그동안 반장하고 함께 손발 잘 맞추고 주차관리를 했는데요..
얼마전 [반장]이 차를 한대 사면서 2대가 됐네요.
그래서 저는 반장한테 다른 주민들 처럼 차량 2대중 한대는 주차장 밖 도로변으로 주차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
어느날은 [초보운전] 이라 그런지 주차를 잘 못해서 옆차량이 주차하는데 많이 불편하게 하는거 같아,
전화를 않받길래 집으로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는데...그때는 좋게 좋게 얘기해 놓고는..
그일로 남편분 되는 분께서 주차도 제대로 못하면서 차를 샀다며 대판싸웠다네요.
며칠 후 차가 또 2대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길래 전화를 걸어 1대는 밖에다 대달라고 협조 부탁했더니만 대뜸 한다는말
" 알았으니, 나를 가르칠려고 하지말아라! 그리고 한대는 밖에다 대는거 알고 있고 그냥 하루 일이 있어서 안에다 주차한건데
그걸 가지고 집까지 찾아와서 왜 부부 싸움을 하게 하느냐??!!!"
라며... 저에게
"그렇게 주차관리를 하니까 다른 집에서 너무 심하게 관리하는거 같다는 말이 나오는거 아니냐?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주민들이 그렇게 말들이 나오는지 이제야 알거 같다"...며 저랑 대판 싸우고 말았습니다.
그런다음에 계속 이틀에 한 번꼴로 다른 집은 한대는 주차장 밖에다 차를 주차하는데
반장이란 여자는 대부분 2대를 안에다 주차를 하는군요.
이거 이거 저 역시 다투기 싫어서 전화도, 방문도 하기 싫고..그래서 뭐라 하지도 않았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년동안을 주차관리를 하면서 주차장을 외부차량으로부터 완전 차단 시키고 우리 주민들 주차하는데 편하게 해 놓았는데
그 4년의 정성이 돌아오는건 이런 말이나 듣고 있네요...
2대씩 갖고 있는 주민들에게 찾아가 모두 주차장에 주차하라 하고, 옆에 교회에 가서 주중, 주말, 주일예배 때 우리 주차장 이용하라고 할까 생각중인데요?....
믿었던 사람한테서 완전히 뒤통수를 맞았네요.
그리고 화장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더니 이 아줌마를 두고 그런건 아니지...?
어떻게 엿먹이는 방법 없나요?화가 나고 분해서 참을수가 없네요.. 억울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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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요한건... 전 앞으로 20일 있으면 이사를 갑니다..ㅎㅎ
이사 가기전, 주차장을 동네 주민들에게 완전개방을 하고 이사 갈까?
별 생각이 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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