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이름은 모르겠는데 한 12시 정도쯤..20억 자산가 얘기던데요..저도 중간에 봐서 자세한 얘기는 모르지만,



사업하다 망해서 일수놀이하는데 배우자가 그만 뺑소니 택시에 치여 사망..그런데 주변에 행인이 있었는데 돈가방이 풀리면서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느라고 부상자도 팽개치고 택시도 놓치고 결국 사망하는 결과가 되어버리자, 정신적 충격을 엄청 받은 모양입니다.



암튼 큰 돈을 벌었는데 장성한 아들 형제가 재산 문제로 싸우고 그러는거 보니 돈에 대한 환멸 뭐 이런 것 때문에 방에 박스채로 보관한 현금다발을 빌딩 위에서 뿌려버리겠다고 하더군요.



자식들이 만류해서 결국 2억을 여의도 증권가에서 진짜로 뿌렸습니다..3월경인거 같네요. 사람들 난리더군요..당연하겠지만..



후에 가짜 무역회사 차려놓고 돈 주운 사람들 돌려달라고 광고하고 그래서 몇몇이 돌려준 모양인데 한 1400만원 정도인가 회수된 모양입니다. 물론 의도는 돈을 돌려준 사람한테는 10배로 보상해 준다는 거였는데 정말 그렇게 보상받은 사람 인터뷰도 하더군요..



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없는 사람한테는 피같은 존재인데 개인사 있겠지만, 의미있는 곳에 써도 될 것을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더군요...보다가 걍 끄고 자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