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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줌마가 하느님 믿고 천당가라고 하길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09 01:16:40
추천수 0
조회수   2,076

제목

어떤 아줌마가 하느님 믿고 천당가라고 하길레...

글쓴이

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내용
미용실에서 냉장고 수리를 하고 있는데

그 동네에서 마당발 쯤 되는 할머니반 아줌마반인 여자가 와서

미용실 주인이랑 한참 채팅을 하더군요.

말씨가 좀 사납고 내용도 좀 그러합디다...

그러고 가려다가 수리하고 있는 저를 보더니...



할매반 아줌마반 :

"어... 총각인지 아저씨 인지 모르겠지만 하느님 믿고 천당 가세요..."



저 :

"저는 하느님 안믿고 지옥갈랍니다.ㅎㅎㅎ"



할매반 아줌마반 :

"아이구 무슨 소릴 그렇게 하노? 와 하느님 믿고 천국 안갈라 카는데?"



저 :

"내인생 내맘대로 지옥갈라 그러는데 왜요?

지옥에 아는 사람 누구 있나? 구경도 좀 하고...ㅎㅎㅎ"



할매반 아줌마반 :

"하이구... 진짜 귀신들렸는 갑다...."



저 :

"제맘 속에 사탄이 있는 가봐요...ㅎㅎㅎ"



그랬더니 한번 쳐다보더니 그냥 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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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일 2011-06-09 01:24:24
답글

목사영업을 무보수로 도와주는 아줌마지요 <br />
저러면 천국에 더 가까이간다고 하니.. <br />
<br />
무지 귀찮고 피곤하죠 <br />
저보고 광고전화 10번 받을래? 선교 한번 당해볼래? <br />
하면 광고전화 10번 받고 말겠습니다

이재준 2011-06-09 01:26:11
답글

무보수가 아니라 돈 바치면서 도와줍니다.

하승범 2011-06-09 01:30:48
답글

하"나"님이라고 했겠지요...천주교는 저런식의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br />
<br />
잘하셨습니다. 저는 말싸움 길어질까봐 대꾸도 안합니다.

nuni1004@hanmail.net 2011-06-09 01:34:39
답글

근데 천국이후의 삶은 어떨까요? 거기에서도 여전히 그분들은 그 신을 믿어서<br />
<br />
또다른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할가요??

박태희 2011-06-09 07:43:40
답글

그 분들 얘기하다보면 가 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ㅎ

이지강 2011-06-09 07:57:17
답글

어제 술을 마셔서 그런지 아는 아줌마가 천 땡겨준다고 읽었습니다. ㅎㅎ <br />

moondrop@empal.com 2011-06-09 08:33:05
답글

먹사들에게 여기만한 천국이 또 있을까요..

이기철 2011-06-09 08:53:05
답글

아는 아줌마가 천을 땡겨준다라 ㅎㅎㅎㅎㅎ

권윤길 2011-06-09 09:13:15
답글

집에 찾아와서 믿으라는 사람들에게... 너희 족속 보기 싫어서 천당 안 갈란다 하고 돌려 보냅니다. ㅋㅋㅋ

현을재 2011-06-09 09:25:20
답글

아줌마반 할머니반을 전문용어로 할줌마라고 하더군요 -,.-

shin00244@gmail.com 2011-06-09 10:16:24
답글

엇그제 올라온 '예수님 불꽃 싸다구'가 생각납니다. ㅋㅋㅋ

안준국 2011-06-09 10:21:41
답글

예전에 아는 동생녀석은, 전철에서 전도하는 분들하고 말장난 했답니다. 술취해서 자고 있는데 자꾸 시끄럽게 하길래 쫌 조용히 해달라고 하니, 불지옥 운운 하길래,<br />
'아줌마 화재보험에서 나왔어요? 우린 물보험(당시 유행하던 정수기 광고)들어서 괜찬아요~' <br />
이랬다든데..

황준승 2011-06-09 11:19:46
답글

ㅋㅋㅋ, 재치가 넘치네요

한정수 2011-06-09 14:57:18
답글

이지강님 댓글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br />
재치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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