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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하고 쓴웃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08 17:49:12
추천수 0
조회수   612

제목

허탈하고 쓴웃음...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어머니 병환과 관련하여



얼마 전에 유명 대학 병원의 소화기 내과 의사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타 병원 MRI 기록을 보여주니 잘 읽지 못하더군요.



심지어 쓸개가 보이지 않는다고



쓸개 제거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냐고



어머니께 묻더군요.





조금 황당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CT 사진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자기는 CT를 잘 본다더군요.





이어서 하는 소리가



CT는 준전문가용이고



MRI는 전문가용이라고 나름대로 규정(?)하더군요.





결국, 영상전문가 의사와 함께



CT와 MRI 기록을 함께 판독할 시간이 필요하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둘러 진료 시간을 마치고 옆 방으로 사라져 버리더군요.





저와 어머니 모두 의사의 말을 믿고 따르려는 자세는 되어 있는데



위의 황당한 말을 포함하여



그냥 시간을 때우고 지나치려는 느낌에 씁쓸했습니다.





어머니 앞에서 표현하지 않았지만



절박한 마음이라 더 그랬죠.







그리고 지난번에 어머니의 완쾌를 빌어주시고 제 마음을 다독여주신 여러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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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 2011-06-08 17:54:56
답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br />
환자를 보는 진료시간은 정말 짧지만 정작 환자가 모르는 그 외의 긴 시간 동안 의료진이 검사결과를 놓고 많은 토의와 검토와 또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luces09@gmail.com 2011-06-08 17:55:41
답글

거 참....<br />
영상판독 연수를 전혀 받지 않은 의사가... 종합병원에도 있나보군요......<br />
어머님... 수월히 쾌차하실 겁니다........................

김정우 2011-06-08 17:59:47
답글

<br />
마음의 여유 없으시겠지만 일부러라도 천천히요.<br />
많은 분들이 응원 합니다.

이승철 2011-06-08 18:04:02
답글

신동철님 말씀이 옳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심정이 따라주질 않네요.<br />
<br />
태형님, 정우님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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