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출근을 했습니다.
4 개월을 백수로 지내다보니, 즐겁기만 하던 1 개월째와는 달리
2 개월째는 이제 취직 해야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다가
3 개월째는... 어라... 이거 뭐지... 하다가
4 개월째는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게끔 변하더군요.
막바지에는 짐싸서 고향으로 귀농 해야되겠다는 생각에까지 미치더군요.
농사를 만만히 보는건 아니고, 나름 오래전부터 생각 해오던 작물이 하나 있었거든요.
어쨌거나...
막바지에 던졌던 이력서는 연락도 없고,
세상 희안한게... 가만 있는데 오히려 좋은 곳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산다는게 이런건가 봅니다. 음...
얼마 전 제 글을 읽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다소 우려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지만 비젼이 좋은 쪽을 선택하였습니다.
몸과 머리가 좀 피곤해도 중요한 자리를 믿고 맡겨 준 만큼 제가 열심히 해야겠지요.
다행스럽게 야근도 거의 없고 7 시 전까진 거의 퇴근하나 봅니다.
이 점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솔찍히 야근 해봐야 능률이 오르는것도 아니니,
저는 전적으로 야근 반대주의 입니다. ㅜㅜ
물론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업무량이 많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제 말씀은, 업무도 없는데, 눈치보며 자리 지키는 야근 말입니다. ^^;
여하튼, 가능하면 쭈욱~~ 발전하는 사업체가 되고
덕분에 저도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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