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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설악산 대청봉 다녀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07 12:54:25
추천수 0
조회수   726

제목

얼떨결에 설악산 대청봉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이종민 [가입일자 : 2003-05-28]
내용
그저께 속초에 갔다가

아버지가 대청봉이나 가자고 해서 별 준비도 없이

새벽에 따라 나섰습니다



일정은

오색약수 6시20분 출발 - 대청봉 10시반 도착

대청봉에서 30분 기다려서 인증사진 찍고

중청산장에서 밥먹거 다시 11시반 내려오기시작

설악동 입구 4시반 도착



사실 오색에서 대청가는 것보다

중청에서 설악동 입구(신흥사쪽) 오는길이 정말 어렵더군요



그냥 한마디 실수로 죽을뻔 했습니다



오늘도 사무실 기어 왔네요~~



다음에서 신흥사쪽에서 올라가서 하룻밤 자고

한계령이나 백담사쪽으로 내려와 봐야겟습니다



사족: 설악동쪽으로 내려오는 계곡도 참 좋고 경치는 죽이더군요

거기다가 날씨도 도와 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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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2011-06-07 13:08:56
답글

이쁜 츠자들도 많덩가효? ㅜ,.ㅠ^

주세봉 2011-06-07 13:09:48
답글

설악동쪽으로 올라가시면서 뒤를 돌아보시면 마치 신선세계에 들어가는 느낌이지요.

김영선 2011-06-07 13:16:49
답글

1990년 6월말..<br />
종민님과 똑같은 코스로..<br />
얼떨결에 갔다가 죽을 뻔 했다는 ㅠ.ㅠ <br />
<br />
저는 <br />
대청봉 산장에서 <br />
하루 자고 내렸왔습니다만..(1박 1500원)

choyb68@yahoo.co.kr 2011-06-07 13:34:55
답글

첫 설악산 등반을 올라가신 코스 반대로 갔었는데.....휘운각 아래 고개에서 초주검 되서 ...그 코스로 가자고 했던 친구는 일행들 눈총에 여러번 맞아 죽었었죠....ㅎㅎ<br />
<br />
그 다음해 등반을 넘어오신 코스로 갔었는데 그 친구 지금도 두고두고 갈굼당합니다......첫 등반에 친구들 다 죽일일 있었냐고......ㅎㅎ

p705@kornet.net 2011-06-07 13:47:50
답글

옛날엔 남의 베낭까지 같이 지고 대청, 중청 한걸음에 갔었는데<br />
요즘은 작은 동산 올라 갈때도 헉헉댑니다.ㅠㅠ<br />
<br />
아~ 옛날이여~~

강봉호 2011-06-07 14:02:40
답글

아들 들 초등여름 방학때 ... 용대리 -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 - 봉정암 - 중청 - 대청 - 오색 으로 밤 1시에<br />
내려 오고 나서. ... 애들이 산에 질려 버려 앞산에도 안 갑니다. ㅎㅎㅎ. 장장 17시간 아찔했습니다.

kipumege@empal.com 2011-06-07 14:24:11
답글

이러다가 조만간 얼떨결에 에베레스트도 다녀오실 ...<br />

신동철 2011-06-07 14:46:22
답글

천불동입니다~~~

김남헌 2011-06-07 15:21:09
답글

아버남한테 욕도 못하고 말이죠...ㅠ.ㅠ

fossil8836@paran.com 2011-06-07 15:56:52
답글

얼떨결에 대청봉을 오르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우리는 큰맘을 먹어도 오르기 힘든 곳인데...<br />
그나저나 아버님도 대단하시네요... <br />
가능하면 백담사 쪽은 피하세요... <br />
봉정암은 꼭 가볼만 하지만 하산길이 너무 지겹습니다.

이문석 2011-06-07 16:49:08
답글

저도 84년도엔가 설악산 헐떡거리며 넘으면서<br />
언제 다시 넘을 수 있을 까 했는데<br />
역시 안되더군요.<br />
금강산에는 없다는 천불동의 경치가 선경이죠.

김현민 2011-06-07 18:16:38
답글

저도 대학때 저희 과 50명이 같은 코스로 올라갔었죠,<br />
50명 전원 2시간 30분만에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선착순으로 점수를 줬었거든요,,ㅠㅠ

이종민 2011-06-07 19:56:16
답글

2시간 30분이면 거의 뛰어 올라 가신듯,,<br />
전 죽을거 같더라구요 <br />
아버지한테 짜증 많이 부렸습니다 <br />
나쁜 아들이죠 <br />
70순이 넘은 아버지가 배낭 혼자 메고 가시고 <br />
저랑 와이프랑 어머니는 몸만 달랑달랑 <br />
<br />
사람들이 다 한마디씩 하더군요 <br />
그래도 몸도 못가누고 죽을뻔 했습니다 <br />
<br />
"아버지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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