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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감상평!!!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07 08:28:00
추천수 1
조회수   2,228

제목

나는 가수다 감상평!!!

글쓴이

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내용
이번엔 중간 평가여서 굳이 감상평을 쓸 이유는 없었지만 제 생각을 기다리시는 소수의 분들을 위해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감상평은 한마디로 유쾌함 이었습니다.

여지껏 긴장감으로 점철된 나가수에서 전에 볼수 없었던 웃음, 재미, 그야말로 예능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유쾌함에 음악이란 보너스까지 보여준, 지금까지 최고의 중간 평가였습니다.

도저히 눈을 들어 TV를 응시할수 없었던 불후의 명곡이란 아류작에 비해 아무리 말이 많고 탈이 많더라도 나가수는 역시 나가수 였습니다.

엉뚱하지만 갑자기 생각되는것이 아무리 품질이 개선되도 현대는 현대이고 리콜이든 무슨 악재가 있어도 메르체데스 벤츠는 벤츠라는.......^^



개인적으론 이번주 1박 2일보다 훨씬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이번 나가수의 예능감은 차치하더라도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다음 경연이 매우 흥미롭고 기다려지게 만드는 점검의 장이었습니다.



김범수, 아마도 임재범과 함께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친구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젠 예능감이란 끼까지 발산해서 밥벌이 못할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유쾌함을 경연이란 서바이벌 무대에서 어떻게 달라지고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대박아니면 쪽박이겠죠?^^



BMK가 부를 부활의 곡, 정말 좋더군요.

이런 명곡이... 김태원, 새삼 더 좋아집니다.

아름다운 강산만큼 큰 강산을 다시 선택했습니다.

행운은 BMK와 친구인가요?

다만 그녀의 가창을 집고 가야만 하는데요.

소리가 너무 뚱뚱합니다. 그녀가 가지고있는 두껍고 어두운 칼라의 목소리는 장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몸안에 쓸데없는 공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나쁜 의미로 두꺼운데 항상 이야기하는 말이지만 소리는 날씬해야합니다.

이것은 가창의 진리입니다.

타고난 목소리가 어둡고 두꺼운것은 괞찮지만 호흡으로 공간을 만들어 자신의 소리가 아닌 다른 의미의 두꺼운 소리를 내는것은 감상자를 금방 질리게 합니다.

이부분은 많은 성악가들도 실수하고있는 부분인데 소리는 자신의 몸 속이 아닌 바깥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이 부분의 능력이 부족합니다.



윤도현, 전 이번에 중간 점검이지만 여지껏 가장 노래 잘한 윤도현을 보았습니다.

여태 퍼포먼스만 보았다면 이번엔 나는 가수다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경연 굉장하리라 예상되고 무척 기대됩니다.



박정현은 제가 볼때 훨씬 더 잘할수 있고 가수로써 진보를 이룰 재능을 가졌기에 제가 그녀의 노래를 들을땐 항상 맘에 안듭니다.

좀 제대로 배운다면 아주 잘부를 미래가 보이기 때문에 항상 안타깝고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실력으로만 평가를 해야하기에 말을 하자면 일단 목 좀 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락이야 목 혹사시키고 쉬어가면서 한다지만 박정현은 그련 종류가 아닌데 목 쉬지 않는것도 가수의 중요한 능력입니다.

고음에서 제발 막무가네식의 지르기는 지향해야만 합니다.

노래는 잘 합니다. 박정현은 항상 상위권에 들만큼 노래를 잘합니다.

하지만 나이를 생각할때 이젠 이소라의 음악적 감수성도 흡수 할때 입니다.

역시 이번 경연 매우 기대가 됩니다.



옥주현, 한번 걸고 넘어가자면 고음이 마음에 안듭니다.

세간 평가에 의하면 계속 배우고 발전하는 가수라고 하는데 무슨 계속 발전을 이루는 가수가, 특히 성악씩이나 전공했던 이력의 가수가 고음같지 않은 고음을 부드럽게 처리 못하는지 실망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성악 교수법이 엉터리라 할지라도 고음처리가 그것밖에 안되면서 배우고 발전하는이란 수식어는 꺼내지도 말길......

천일동안에서도 그랬지만 그정도 고음은 완벽을 넘어 천상의 소리를 내야 한다는것을 자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생각을 해야합니다. 창조적인 생각!! 어설픈 흉내 역시 삼가하고 자신이 가진것만 보여주면 틀림없이 성공합니다.



이소라, 사실 이번 점검의 꼴찌는 이소라 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중간점검서 이소라는 항상 성의없이 흥얼거리며 노래를 하는것 같은데 마이크란 기계의 도움이 없다면 감히 이렇게 불성실하진 않겠지요.

무대아니면 최선을 보여주지 않은 본인 스타일일수 있겠고요.

말그대로 중간점검이기에 그럴 의무는 없지만 이런 노래에 6등을 준 가수들도 좀 그렇습니다.

하다못해 동네 아이도 노래방서 마이크 잡으면 가수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곡은 이소라의 장점을 또한번 보여줄것 같습니다.

역시 이번 경연이 기대됩니다.



김동욱, 사실 이 친구는 대중가수보단 성악가를 해야 합니다.

중, 저음의 목소리를 타고났는데 대중가수가 되어 자신과 맞지 않는 음역을 부르니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코를 막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거짓 소리로 부르니 감동이 없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데 이건 뭐.....

경연서 떨어지지않고 장수할수는 있지만 감동은 없다는것을 본인이 자각하고 인기는 없을지라도 자신의 목소리로 부를수 있는 곡을 불러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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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민 2011-06-07 08:37:17
답글

중간평가 글.. 오늘도 잘 읽고 많이 배웁니다^^

장순영 2011-06-07 08:49:27
답글

자신의 소리가 아닌 다른 의미의 두꺼운 소리를 내는것은 감상자를 금방 질리게 합니다. <br />
<br />
이부분 심하게 공감합니다...BMK에 혹해서 씨디샀다가 두 번을 플레이하지 못 하고 친구 줘버린 기억이..;;;

윤양진 2011-06-07 08:50:19
답글

박정현이 부른 건스앤 로지스 노래 한번 들어보시면 놀라실듯....^^;<br />
공연중인데 목소리를 좀 혹사하는 편 입니다.

윤양진 2011-06-07 08:54:31
답글

김동욱은 저정도가 아니었는데 오페라스타하면서 창법이 많이 바뀐듯 합니다.<br />
조율이란 노래는 가스펠로 부르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 중입니다.<br />
<br />
옥주현은 어설퍼요....ㅠㅠ;<br />
<br />
전 이소라 좋던데<br />
<br />
김범수는 남진씨가 이야기한대로 슬로우 알앤비로 하다가 김범수 스타일의 빠른 코믹모드로 변하면 <br />
좋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후경 2011-06-07 09:07:12
답글

김동욱이 그랬었군요. 정말 성악 어설프게 배우면 망가지게 될 확율이 많은데 큰일이네요.<br />
노래로 먹고 사는 사람이.......

이희정 2011-06-07 09:11:08
답글

저도 BMK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진면목을 보여줄것 같습니다~<br />
어후경님 말씀대로 윤도현의 생노래(??)를 들으니 너무 좋더군요 ^^

이종근 2011-06-07 09:11:16
답글

옥양이야 중학교때인가 고딩 초반에 성악 공부 좀 했다..이지 (핑클 데뷔가 고딩땐데요 머.) 성악 전공이라고 하긴 그렇죠.<br />
<br />
JK 김동욱은 잘만 나갔으면 꽤 좋은 베이스 될 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명인식 2011-06-07 09:20:24
답글

김동욱은 정말 오페라스타 하면서 망한 케이스

어후경 2011-06-07 09:21:04
답글

이종근님, 옥주현이 성악은 잠깐이었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br />
김동욱은 정말 꽤 잘나가는 베이스가 될 수도 있었겠죠.^^

어후경 2011-06-07 09:22:36
답글

이희정님. 그 부활곡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윤도현 이번주 정말 기대됩니다.^^

이희정 2011-06-07 09:27:37
답글

개인적으로 자기 히트곡 부르는게 없어져서 서운합니다.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한번 듣고 싶었는데요 ...

이도경 2011-06-07 09:29:32
답글

비와당신의 이야기는 cm송으로도 자주 나왔었는데...<br />
조율이 가스펠인가요??? <br />
한돌노래는 대부분 역사의식이 들어가있는 노래인데 가스펠과는 좀 다른 분위기 일텐데요??

이기철 2011-06-07 09:50:25
답글

bmk는 비와당신의 이야기때문에 탈락할거라고 예상합니다<br />
굵고 둔한 목소리와 전혀 안어울리는 곡입니다 이승철의 보컬 파트는<br />
여리고 선 가는 감성적인 부분으로 잠깐 나오는 김태원 파트에서 잠깐 듣는다면 <br />
몰라도 오분간 계속 그소릴 듣게되면 감흥 뚝... 하위권 에상됩니다 <br />
따라서 bmk탈락할겁니다

김기웅 2011-06-07 10:01:25
답글

어후경님 감상평을 기다린 1인입니다.. 과연 다음 탈락자는 누구이고...새로운 가수는 누구일지... 기대됩니다^^

최원섭 2011-06-07 10:12:31
답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중간평가 보면서 다음주가 많이 기대되더군요...예능으로 보니까 긴장감은 좀 떨어지지만 재미도 좋고 편안해서 좀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요 BMK 하고 김범수 그리고 윤도현이 제일 기대가 되더군요. ....

kipumege@empal.com 2011-06-07 10:16:40
답글

윤도현이 부른 새벽기차는 무엇보다도 원곡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br />
이번에 윤도현의 보컬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신선한 감동을 주었고요 <br />
그래서 시청자들의 찬사가 많이 이어지고 있네요

한용섭 2011-06-07 10:37:07
답글

전 김범수가 기대됩니다.<br />
중간평가 때 보니까 왠지 리듬감도 그렇고 퍼포먼스도 그렇고 제임스 브라운을 연상시키더군요.<br />
<br />

이재규 2011-06-07 11:20:30
답글

저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나았죠. 예단 내렸던 점 반성합니다. <br />
생각해보면 신PD가 처음 의도했던 분위기는 딱 요정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br />
임재범 버전이 다큐멘터리라면 이번 버전은 정말 예능스럽죠. <br />
전의 버전에 열광했지만 이번 버전도 좋습니다. <br />
전 버전에선 임재범과 이소라만 다양성에 도전했지만 오히려 임재범이 빠진 이후에야 다른 가수들이 자기무대를 다채롭게 꾸미려고

이재규 2011-06-07 11:29:06
답글

김범수 - 퍼포먼스 최고 "겟올라잇"<br />
BMK - 노래가 잘 안어울리는 듯. 락도 쉽지 않은 장르죠.<br />
박정현 - 당차서 좋네요. 가스펠보다는 아일랜드쪽 락 같은 느낌.<br />
윤도현 - 쌉싸름. 떨어지더라도 뒷부분 제발 지르지 마세요.<br />
옥주현 - 여전히 심심. <br />
이소라 - 나즈막히 굴러가는 느낌 아주 좋았어요.<br />
JK김동욱 - 흑인 영가같아 좋았지만 배호 트로트가 더 궁금해요.

김대선 2011-06-07 11:35:30
답글

사실.. 전 제가 굵은 목소리를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br />
그런데, 성악의 진리는, 그리고 다수의 취향은 얇은 목소리다 라는 말씀에<br />
적잖이 충격을 받았고, 저 또한 그렇다는걸 깨달았습니다.<br />
<br />
덕분에 좋은 정보 잘 얻고있고,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성악발성에 대한 글들도 찾아보면서<br />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하고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종근 2011-06-07 11:40:35
답글

저도 이번 중간평가 참 흐뭇하게 봤습니다.<br />
<br />
사실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면이 적지 않았단 생각인데<br />
계속 그렇게 편곡이 무겁고 세게만 가면 부르는 가수들도 부담되죠.<br />
<br />
이번엔 다들 힘 빼고도 흥미로운 길을 찾아가는 느낌... 사실 리메이크의 묘미는 새로움에 있는데<br />
너무 무겁게만 하면 그또한 지겨워지기 쉬웠죠.

김대선 2011-06-07 11:50:12
답글

혹시 자기 몸 밖의 소리를 듣는 방법에 대해 조언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br />
녹음해서 들어보면 소스라치게 놀랄정도입니다. 너무너무 달라서요.<br />
계속 녹음해서 들어볼수도 없고...<br />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는것도 고려는 해보고있지만, 좋은 선생님 만난다는 보장도 없구요.

이충환 2011-06-07 12:01:48
답글

고음에서 제발 막무가네식의 지르기는 지향해야만 합니다. <br />
<br />
지향이 아니라 지양이겠죠?

choyb68@yahoo.co.kr 2011-06-07 13:43:36
답글

이번 주 방송은 진짜 편안하게 보게끔 편집이 잘 ㅤㄷㅚㅆ더군요.<br />
2기 무대는 긴장과 설레임이 있었다면 이번 중간평가는 보는 저나 출연하신 가수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br />
개그맨들 활약도 좋았고....가수들 편곡에 대해 고민하고 풀어가는 과정도 보기 좋았습니다.<br />
<br />
경연에서 박정현, 김동욱씨 무대가 제일 기대되네요...<br />
<br />
박정현씨는 이적씨와 연습하던 스타일이

choyb68@yahoo.co.kr 2011-06-07 13:46:53
답글

중간평가 무대는 트릭이고 경연에는 본심을 내비치는...ㅎㅎ<br />
<br />
김동욱씨는 곡 선택도 좋았고 , 본인 보이스와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킬 것 같더군요...<br />
<br />
이소라씨 무대가 개인적으로 참 좋았는데 경연 특성상 많이 불안해 보이네요....

최성준 2011-06-07 14:33:42
답글

어후경님의 감상평에 늘 감사합니다.<br />
저야 아무 생각없이 보지만 가수들의 특징들을 나열해 주시니 그 포인트를 생각하며 감상하니 귀가 조금은 열리는듯 합니다.<br />

안준국 2011-06-07 16:20:14
답글

BMK 너무 듣기 괴롭습니다.(어디까지나 방송으로 들을때 입니다)<br />
가수문제인지 노래와의 궁합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듣는 내내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br />
지금까지 BMK의 노래는 계속 공감도 안가고 감흥도 없고..<br />
이번이 그 정점인 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임다. ^^

어후경 2011-06-07 21:07:57
답글

아이고~ 이충환님. 지양이 맞습니다.^^ <br />
김대선님. 몸 밖의 소리를 듣는다는것이 이미 테크닉이 상당히 진척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br />
설명으로 얻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잠깐 설명해 보자면 몸안에 폐 이외에 공기가 다른 곳으로 차면 안됩니다. <br />
뼈로 전도되어 듣는 소리 이외에 공기가 찬 그 공간으로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실제 소리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br />
노래는 말하듯이 평소의 릴렉스된 상태에서

김대선 2011-06-08 02:27:04
답글

아주 귀한 도움말씀 감사합니다.<br />
대학때 합창을 좀 했었는데, 그 재미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br />
파트장 거쳐 지휘자도 좀 했었는데, 솔리스트를 못해본게 한에 남습니다.<br />
공부해서 성가대 솔리스트라도 한번 해보는게 하나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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