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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편찮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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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6 1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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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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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편찮으십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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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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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담관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정말 한동안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허망하고 눈물만 났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렸고요.
일단 어머니께서 마음이 편하셔야 치료를 받으시면서도
효과가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동생과 저 모두 어머니 앞에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요.
그리고 치료도 서둘러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다행히도 큰 전이가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무엇이든 옳은 치료 방법으로 판단되면 지속해야 하고요.
얼마 전에 동호인께서
암을 극복하는 식단에 관한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눈물 나게 감사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정독하시고 오늘은 착즙기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바로 주문해 드렸네요.
이제 곧 수술 일정도 잡겠죠...
오늘은 장인어른께서 지어주신 약을 어머니께 드리러 갑니다.
어서 전해 드려야죠.
정신도 차리고 기운도 내봅니다.
어머니께서도 그걸 바라실 겁니다.
지금 다녀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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