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부탁으로 소니TV 직거래를 위해 댁으로 직접 찾아 갔었습니다.
일단 키가 장신이네요. 이름은 피터 야거
2008년도에 우리나라에 부임하셨고 올해 6월 다른 사업부로 가시는 모양입니다.
동생말에 의하면 189라고 하던데 정말 우월한 유전자였습니다.
한남동 리움미술관 근처인데 서울 살때도 한남동 가볼일은 거의 없었는데
동생때문에 한번 가보게 되었네요.
집은 2층 구조의 건물인데 특이한 것이 현관 진입할때는 1층인데 정원에서 볼때는
2층구조네요. 햇볕도 잘들고 정말 이런집에서 오됴 한번 크게 듣고 싶은 그런
욕구가 마구마구^^
집을 둘러보니 DVD도 많고 보스 스피커며 AV생활도 좀 하시는구나 그런느낌이였습니다.
원래 계약에 없던 원목 TV장식장까지 주셔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아마 신품가로 70여만원은 하지 않을까 싶을정도였는데
가져오는데 무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거기 계시던 사장님
차량 기사분(30대의 젊은 분이였습니다)과 사장님 아드님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쉬웠죠.
짐을 차에 싣고 나오는데 TV구매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기사분을 통해 물어
보시더군요. 그래서 당황하고 있는데
"TV값을 치르지 않으면 해고해 버리겟다"고 동생한테 전해 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동생이 노바티스 코리아 직원입니다.)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하는데 유머감각도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네 사장님 분위기와는 무척 다른점이 보여서 좋아 보이기도 했고요.
아뭏든 세계 제약회사 3위의 수준까지 올라간 회사의 지사장인분이
참 소탈하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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