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집이 비가 새서 이사를 가는데,
계약 2년 지나고 3개월 더 지났습니다.
자동 연장된 상태인데,3층 꼭대기 층인데 비 새는 것 고칠려고
몇번 시도해 봐도 잘 안되는 모양이더군요.
2년 전에 이사 올 때,이미 비가 새는 상황이었습니다.
집 사람이 좀 예민한 편이라,비가 새고 방에 습기가 많으면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이사가겠다고 주인에게 이야기하니,
먼저 나가고 나면 집을 고쳐서 다른 사람에게 세를 놓아서 돈을 주든지,
세가 안나가면 적금을 해약해서라도 한 달 이내에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지금 이사갈 집은 하나 구해서 이미 계약을 한 상태입니다.
오늘 주인한테 가서 한마디하겠다고 하더니,
우리가 다른 사람한테 세를 놓고 나가는 상황인지,
A4용지를 열장 사가지고 오랍니다.
그러면서 왜 이리 사람과 부딪히는것이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합니다.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원래 타인은 세게 밀면 세게 반발하는 것...
심하게 부딪히지마,너무 심각하게 부딪히지마...
이렇게 밖에 해줄 말이 없군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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