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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지 모르겠으나 자렛옹이 못보거나 한거 같습니다. <br />
동행한 엔지니어가 공연 끝나고 그렇게 기뻐하는 자랫옹을 오랜만에 봤다는 얘기가 있네요 ㅋㅋㅋ<br />

아... 너무 부럽네요<br />
꼭 갔어야 했는데.. ㅜ.ㅜ

어제 본공연은 전부 즉흥연주였고 앵콜곡은 The Melody At Night, With You 엘범에 있는 곡들입니다. <br />
자기가 병에 걸려 거의 죽어갈때 아내 생일 선물로 만든 엘범이죠. <br />
어제 마지막곡이 i love you forgy 였습니다. 눈물 나더군요

그래도 어제정도면 양호한 수준 아니었나요. 핸폰소리는 제가 듣지 못해서. 전 차라리 세종 시설이 더 맘에 안들어요. 특히 의자

자렛할배 다른나라에서 공연일화 찾아보시면 대충 답나옵니다 ㅋㅋㅋ<br />
어제 정말 조마조마 했습니다.

본 공연에선 첫번째와 네번째, 그리고 마지막 곡이 나름 주제도 귀에 들어오고 해서 기억이 나느데, 다른 곡들은 솔직히 난해해서 그 느낌만 즐겼습니다. 그리고 옆에 앉아서 수시로 아이폰 확인하던 ㅅㄲ는 진짜 짜증이 나더군요... 까놓고 이게 얼마짜리 VIP 석이었는데 말입니다. 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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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뒷자리 아가씨들이 거기 좀 그만 좀 하세요 이 ㄱㅅㄲ야 할 때 좀 속시원했습니다. 아 난 소심해. ㅜㅜ

아 그리고, 저도 처음 빨간 셔츠 입고 등장했을 때 눈가가 좀 촉촉해졌습니다. 드디어 보는구나~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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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앵콜곡들도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죠. ㅜㅜ

마지막에 I loves you porgy도 좋고 그전에는 아마도 Don't ever leave me였죠?<br />
Melody at night with you 정말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500번 이상 들은듯....<br />
즉흥곡은 그날 컨디션따라 오락가락하는데, 시작때는 좀 덜풀리는 느낌이었는데 이후로는 괜찮았던걸로 보입니다. 본인이 만족해야 CD로 나오죠...아마 10%미만...<br />

주변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러시더군요. <br />
첨에 앵콜이 없는 듯한 분위기....어찌 기립도 안하고 자렛옹의 앵콜을 들으려고....^^<br />
앞에서 혼자 젤 먼저 일어나 박수 치던게 저랍니다..ㅋㅋ<br />
제 자리 무대 중앙앞 4째열인데 이쪽에서는 핸폰 소리는 안 들렸네요.<br />
막판 후레쉬 한방 터질때는 다행히 썬글끼고 눈감은 타이밍으로 보였습니다.<br />
터지는 순간 여기 저기서 들리는 아 ㅆㅂ....ㅋ

마누라가 일부는 북한 이부는 남한이라고 하던데요..^^

김태훈님 일어나는거 보고 뒤에서 기립 주도한 사람이 접니다 ㅋㅋㅋ<br />
하도 소리를 질러서 목이 다 갔네여.

김태훈님 조국현님 제가 다 보았습니다. B열 약간 뒷쪽에 앉아 있었거든요.

아... 배 아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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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갔었어야 했는데, 에휴~

꽤 여러분 오셨군요....언제나 또 오실지....<br />
일본 갈때 가법게 들려주시기만 해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