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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그리운 욕!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02 17:31:02
추천수 0
조회수   1,952

제목

19금) 그리운 욕!

글쓴이

오희성 [가입일자 : 2002-02-20]
내용
돌아가신지 10년되는 외할머니께서



생전에 자주 쓰시던 욕들이 참 많았습니다.



욕이라기 보단 시 같은.....



그중 한개를 소개해 올립자면,



"갖잖은 간재미가 좆이 두개다"



정말 욕으로.............때론 비웃음으로...........때론 안타까움으로.....



----------------전라도에서 제일로 치는 홍어가 거시기가 두개인데....

(여기서 " 만만한게 홍어좆" 이란 욕도 나오죠)



비슷하게 생겼지만 생선으로 쳐주지 않는 간재미(가오리)도 거시기가 두개라

쓸데없는게 척한다......할때 사용하곤 하죠.----------------------------



그 목소리가 귀엔 선하고.....



참 많은 뜻을 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오늘 하루종일

가슴속에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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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2011-06-02 17:34:36
답글

옛날 할머니를께서 하시던 욕..<br />
<br />
정겹죠^^ 그리고 '한'이죠..

조우룡 2011-06-02 17:35:02
답글

'땀사구 &#51022;따" 라고도 하져..... ㅜ,.ㅠ^

김영선 2011-06-02 17:37:05
답글

욕이 정겨울 수 있는 이유는 악의가 없기 때문이고..<br />
<br />
우리 할머니 연세의 세월은 그야말로 ''한'이 맺힐 수 밖에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조우룡 2011-06-02 17:37:45
답글

영선 생선님 욕 좀 해드리꽈? ㅜ,.ㅠ^

김영선 2011-06-02 17:38:59
답글

예..<br />
<br />
그거 먹으면 <br />
<br />
오랜 산다던데요? -,-

조우룡 2011-06-02 17:40:24
답글

그려..... 말레이에서 한국 들어오지 말구 오래 사세효! ㅜ,.ㅠ^

p705@kornet.net 2011-06-02 17:53:57
답글

우리 강아지, 우리 강아지<br />
저희 형제들을 보시면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하시는 말씀이셨는데<br />
응? 강아지?<br />
들을 때마다 조그만 누렁 강아지가 떠올라 왜 강아지라 하실까 궁금해 했었습니다<br />
<br />
욕으로는<br />
호래이가 물어갈~<br />
진짜로 호랑이가 누구좀 물어갔으면 싶을때도 있더군요.

오희성 2011-06-02 18:00:17
답글

정말 욕 잘하는 할머니셨는데....<br />
그많은 욕 먹으며 울기도 했는데....<br />
<br />
이젠 기억도 안나는 욕들입니다.<br />
<br />
잊혀지는게 두려워 죽는게 두렵다더니....<br />
<br />
할머니 돌아가신날 장례식장을 불렀는데, 들것과 사람한명이 오더군요.<br />
<br />
부모님댁 18층에서 들것으로 할머니를 엘리베이터에 모시는데<br />
<br />
1층까지 내려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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