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천 4년차 눈팅회원 이원철입니다.
(현재는 일산에서 포천으로 출퇴근하고 있답니다. ㅡ.ㅜ)
어제 퇴근하고 안사람과 고모리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맛있는 곳이 있어서 이곳 와싸다 회원분들에게 추천해볼까 합니다.
(아마 워낙 유명한 곳이라 꽤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동이 손만두와 동이 호박오리 라는 곳입니다.
동이 호박오리는 그전에도 가끔 들려서 먹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오리요리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포천에 의외(?)로 오리요리집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깊이울의 회전구이, 마늘오리, 로스, 훈제...예전 용인대학원 다닐때 먹던 부추오리 등등 많이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단호박안에 오리를 넣고 구워서 나오는 방식인데,
오리 고기도 맛이 있지만, 오리의 기름이 쪼옥 빠져든 고소한 단호박 맛도 일품입니다.
대신 주문한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최소한 30분 전에 전화가 필수입니다.
(가서 30~40분 기다려도 상관 없습니다. ^^;;)
가격은 정확하게는 기억안나지만, 4만원~4만5천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대략 3~4인분 정도 드실 수 있고, 오리를 다 드시면 탕도 함께 나옵니다.
(이것도 국물맛 괜찮습니다)
동이호박오리 바로 뒷편에 동이 손만두라고 넓직한 주차장에 높은 황토를 바른 동이손만두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긴 어제 안사람과 처음가봤는데 주 메뉴인 만두전골도 맛있지만, 해물파전이 끝내주더군요. 개인적으로 경희대에 있는 파전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여기도 지금껏 파전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더군요)
일단 두툼하면서 파전안에 해물도 많이 들었고, 양도 많습니다.
거기다 가격도 1만원 밖에는 안하네요. ㅎㅎ
(싸면서 맛도 있고, 양도 많습니다!!!)
파전의 특성상 느끼하기 때문에 많이는 못먹지만, 저 혼자 3조각을 못먹겠더군요.
동동주와 먹기는 딱 좋을듯 합니다. ^^
어제 안사람과 만두전골을 먹을까 하다가 해물파전을 꼭 먹어야 하는 관계로, 만두전골 대신 만두국 1인분과 해물파전을 시켰는데 다 못먹고 음식을 싸와야 했답니다. ㅎㅎ(두개 시켜봐야 16,000원 입니다)
또 만두전문이기 때문에 만두요리도 당근 맛있습니다.
사진은 따로 못찍었지만, 포털에서 동이손만두, 동이호박오리로 검색하시면 내용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위치, 가격, 사진 등등)
주말에 나들이 하실 때 가족들과 식사하기 좋을 듯 하여 알려드립니다.
p.s 사실 고모리는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곳을 가도 일정수준 맛은 보장한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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