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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 하는 나가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02 02:41:07
추천수 0
조회수   566

제목

제가 생각 하는 나가수......

글쓴이

허은선 [가입일자 : ]
내용


팝으로 오디오에 입문했습니다만 뒤늦게 클래식에 빠져서 거의 대부분을 피아노곡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이돌 음악은 왠지 저 하곤 안맞아서 듣진 않았구요.

가끔 송창식,조동진,임재범,정태춘,양희은등 옛가수들 노래만 시디로 듣는 정도였습니다.



주말에 보는 tv프로그램이라곤 무한도전 하나 밖에 없었는데 어느날 부터 일요일 가장 피크타임에 가수들이 경쟁하는 프로가 나온다던군요....



제목도 거창하게 "나는 가수다"



방송시작전 부터 이슈가 되서 말들이 많았었죠...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한번 보자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피디가 어떻게 꼬셨는지 생각지도 못했던 가수들이 나오더군요. 김건모,이소라,박정현 등등...게다가 쌩뚱맞게(제기준입니다) 정엽이라는 가수도 나오고요.



정엽이란 가수는 무한도전 보다가 알게된 가수였는데 노래를 저렇게 부르는 가수가 있었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낫씽 배러였을겁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팀에서 노래 한다는 것도 나가수에 나오는 바람에 알았구요.



아무튼 첫방송을 가족들과 보는데 음향,세션도 좋았고 가수들 노래야 두말할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한건 첫 중간평가때 윤도현의 대쉬와 정엽의 짝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굉장히 신선하더군요.



아울러 오디오 하시다 보면 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 우리나라 주택 구조상 뭔가 듣고 싶을때 맘껏 볼륨을 못올리는 환경이 대부분인데(저도 요즘은 해드폰으로만 음악듣습니다) 방영시간대가 풀 볼륨은 못듣더라도 어느정도 볼륨을 높여 들어도 약간은 허용되는 시간대라 음향좋고 가수들 노래 잘부르고... 제겐 최적의 방송이 나왔더군요.



김건모,이소라,윤도현 등 좋아하던 가수들의 노래를 허용된 볼륨하에 최대로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남의 노래를 색다르게 편곡해서 부르는 것도 좋았습니다.



박정현이라는 가수는 노래를 잘하는건 알고있었지만 좋아 하진 않았었는데 나가수에서 노래 부르는 걸 보고 흠뻑 반했고. 이번에 시디도 몇장 샀습니다.



김연우라는 가수도 처음으로 알게 ㅤㄷㅚㅆ고, 정엽이라는 가수도 어느정도 알게 ㅤㄷㅚㅆ고,, 등등



방송으로 음악듣다가 눈물도 흘려보는 색다른 경험도 해보고, 백지영의 애수에 찬 목소리는 구슬프게만 들리더니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들을때는 그냥 나오더군요 눈물이...



밤에 나오는 가요프로그램은 주변 눈치 때문에 음악듣는게 신경질 나서 거의 안보고 있던 차에 대박이었습니다.



초반에 재도전 문제로 한참 씨끄러울 때도 맘에는 안들었지만 워낙 출중한 가수라 생각 되었던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게는...



아무튼 지난주 전 까지는 최고였습니다



옥주현씨 나오는 문제에 대해선, 아이돌들 나오게 하는 시발점이 되리라는 생각까지는 피디가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안하리란 마음과,예전 솔로곡인 난이란 노래를 좋아 했기도 해서 혹시 내가 모르는 좋은 노래를 가지고 있진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있었습니다.....박정현의 미아 같은 제가 모르던 좋은 곡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으니......



하지만 저번주 무대는 자기노래 부르는게 아니고 바로 경연으로 진행하더군요.



옥주현씨 1등은 납득이 갑니다......원곡의 감정을 잘 살리진 못했지만 자기만의 색으로 시원하게 잘 부르더군요. 물론 다른 가수들 컨디션이 않좋았던 문제도 있었지만 정상이였더라도 상위권에 오를 만큼 잘 부르더군요. 물론 곡선택도 탁월했고...



나름 인지도 있는 가수가 이런 경쟁프로에 나오는데 자기노래 소개하는 시간이 없다면 나올 이유도 없어 보이고, 저 처럼 모르던 좋은 곡을 듣고 싶던 이에게는 실망이 크더군요.



아울러 경연 순서 정하는 것도 납득이 안가고.



옥주현씨가 워낙 욕을 먹으니 피디분도 편집을 옥주현씨에 대해 신경을 싸주는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전부터 하던 경연순서 뽑기를 새로들어온 가수들은 안하고 마지막에 배치하는건 제가봐도 너무 했더군요......덕분에 옥주현씨가 더 욕을 먹게 하는 부작용과 더불어 경연중 노래감상하는데 일정부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더군요.



김동욱씨나 옥주현씨도 노래 잘 했는데 굳이 경연순서를 후반에 배치 하는 바람에 노래 잘한 칭찬을 듣는게 아닌 괜한 의혹만 키우고.



김동욱씨나 옥주현씨도 자기 히트곡이던 자기는 좋아하는데 잘 안 알려졌던 노래를 소개할 기회를 가지게 했으면 반발은 적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김동욱씨나 그외 가수들이 노래를 잘해서 나왔겠지만 어떤 노래를 불렀었는지 알아야 인정하면서 경연무대에 설때 손에 땀좀 나면서 감상할텐데...



현 상황이면 너훈아, 넘진같은 밤무대 가수(절대 비하 하는 건 아닙니다)분들 불러다가 경연해도 무방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도 나가수라는 프로에서 좋은 가수들을 더 보고 싶은 맘에 어느 순간 부터는 이 프로그램 시청률 까지 신경쓰이더군요.....ㅎㅎ



현재 방식대로 가면 제가 생각 하기에는 나올 가수도 별로 없어 보이고, 그러면 몇 퍼센트가 될진 모르지만 저와 같은 기대감으로 시청하는 사람들은 그시간에 다른걸 하고 있겠지요.



가뜩이나 시디 사 놓고 제대로 못들은게 많은데 그거나 듣겠죠.



현재 까지 진행되는 걸 보면 옥주현씨의 진정한 안티는 피디분이 아닐까 하는 억측이 생깁니다....ㅎㅎ



간만에 제가 열광할만한 프로그램이 나온것은 같은데 가는 방향이 영~~~~ 맘에는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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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2011-06-02 05:37:46
답글

확실히 자신의 곡으로 부르는 선호도 조사가 없던것은 실망이었습니다.<br />
그것이 옥주현을 띄우려고 의도된 것이라면 무언가 책임을 져야죠.

mymijo@naver.com 2011-06-02 09:09:26
답글

저..지나가다<br />
너훈아 넘진같은 캬바레 관광열차 고속도로사운드가 은근 수요층이 두터워요..매출 수십수백만장..<br />
이런곡들 감상하는분들에게 나가수출연진은 아이돌축에도 못끼죠..<br />
나훈아 남진 같은분들은 이미전설이구요..<br />

조영재 2011-06-02 09:34:10
답글

자꾸 다른 방향으로 가는것 같아 본방사수의지를 잃었습니다...ㅠㅠ

choyb68@yahoo.co.kr 2011-06-02 15:22:13
답글

개인적으로 김연아 팬으로써 s본부에서 같은 시간대 하는것도 안보고 본방사수 하고 있는데 ...<br />
계속 이런 방식으로 간다면 갈아타야겠죠.......포털에서 무편집버전도 올려주던데 그거나 보고요...<br />
박정현, , 김연우씨 시디 사라고 지름신이 몰려와서 구입 했습니다만... 앞으로 나오는 가수는 제가 시디 사야할 지름신은 안올듯 싶군요.<br />
새로나올 가수가 감동적으로 자기곡 어필 하면 당연히 음반이든, 못구하면 안해

choyb68@yahoo.co.kr 2011-06-02 15:25:23
답글

일명 짝퉁 가수라는 분들 노래 잘 하시는건 알고있습니다....<br />
<br />
그분들 자기 히트곡이 없어 그렇지 노래야 수준급이죠...<br />
<br />
바로 경연 들어가는 지금 체제라면 저 분들 나와서 부르셔도 무방하지 않을 까 싶기도 합니다.<br />
<br />
소속사 빨이 없어서 편곡에 불이익은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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