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노래라기 보다 그녀 입장에서는(그녀를 알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도)<br />
파격적인 퍼포먼스였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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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쳐링도 아니도 프로듀스 한곡도 아닌 곡을 이소라 곡이라고 할 수 있는지 잠깐 궁금 했었습니다.<br />
결론은 뭐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br />
건물 질때 건축가가 벽돌 쌓고 공구리 치는건 아니잖아요.<br />
그래도 건물에는 조적공이나 미장이 이름 대신 건축가의 이름이 들어 가듯
이소라씨 넘버원이 너무 좋았지만 주먹이 운다를 부를 때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온 용기와 도전정신에도 감동했습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 등수가 뭐 대순가요. 자기 마음이 담긴 노래로 자신을 알아주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한 거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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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날 이소라씨가 잘 불렀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정말 대단한 예인이라는 걸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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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를 통해 제 머리에 가장 각인이 된 건 이소라씨고 그
저도 이소라 주먹이 운다 정말 좋습니다.<br />
벨소리도 그걸로 바꿨어요 ㅋㅋㅋ<br />
임재범씨 버전도 들었는데. . . .임재범씨는 피처링이라 이소라씨는 좀 더 메인으로 나올 수 있도록 편곡이 많이된 거 같더군요. 그러다보니 뒤에서 울려나오는 임재범씨의 짐승같은 울부짖음과는 차이가 나는 전사같은 느낌이 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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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이후 이야기하던 무협버전의 마교 교주 느낌이 딱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