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땜시 요새 딴지에 맛들려서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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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덜랜드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비교해 보면 월등하게 조수미가 화려합니다.<br />
근데 한국 가곡은 김영미가 더 좋게 들리더군요.<br />
아무래도 추구하는 음악이 좀 달라서인지 김영미가 더 차분하고 깊이있어 보입니다.<br />
신영옥은 아침 이슬의 차가움처럼 아름답지만 푸근하지는 않고....
성악 발성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별롭니다. <br />
저는 조수미 싫어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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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장금 땐가? <br />
원래 노래 불렀던 여자분 목소리가 훨씬 더 좋았는데, 뒤에 조수미로 바꾸고 나니 짜증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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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역시 조수미!<br />
뭐...이런 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br />
내가 생각할 때는 조수미! 뭐....이정도?
조수미 행실을 알고 난 뒤로는 걔 노래 절대로 듣지 않습니다. <br />
한 8-9년쯤 전이던가 TV에 나와 주절거리는 장면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적이 있었는데 <br />
꼴값도 참 그런 꼴값이 따로 없어서 토나올 지경이더군요.<br />
정밀로 주제파악 못하고 저 잘났다고 떠벌여대는 게 또라이 아닌가 싶습디다.
황보석님. 그래도 조수미씨가 사람은 참 좋습니다. 아주 친절하고요. 전번 독일 공연때는 유학생들이 사인 받으로 왔을때 모두 레스토랑 데려가 밥도 사주는 끈끈한 면도 있습니다.<br />
행실에대해 말은 많은데 루머 수준이고..... 확실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은 참 좋습니다.
참고로 저 성악 출신이고.. 제 주위에 선후배동기 성악가들 많습니다. <br />
해서 선후배 친구들끼리 누가 낫다.. 뭐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br />
공정하게(?성악계 입장에서) 말하자면... 조수미씨의 성악적 기교는 세계 정상급이 맞습니다. <br />
하지만 조수미씨가 오페라 무대에 서는걸 본 분이 많지 않을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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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성량이 좀 약합니다. <br />
물론 일반인들에 비하면 무지 성량이
조수미는 .....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고 상당히 기교적인 특색의 콜로라투로 <br />
신영옥은 ...... 모두 느끼다 시피 서정적이고 소리결이 곱습니다. 레쩨로....... <br />
둘다 레제로에 속하지만 이런 차이가 있고 홍혜경은 무거운 느낌의 리릭 소프라노 .. <br />
뭐 대충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신영옥에 호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지만 <br />
화려한 기교와 소프라노의 능력을 보여주는 조수
조수미의 '새야새야' CD를 제일 좋아 합니다..<br />
그 CD 중에서도 '님이 오시는 지' ,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등은 <br />
곡 해석과 가사 전달에서 압권이라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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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들이 고음에서는 발음을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는데 <br />
조수미는 고음에서도 또렷한 발음을 해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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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입문시절 스피커나 앰프 사러다닐 때 챙기는 CD가 조수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