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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양이 노래를 잘하건 못하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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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1 04: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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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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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양이 노래를 잘하건 못하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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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명 [가입일자 : 2000-08-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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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양 논란의 중심은 가창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전에도 많은 분들이 정확하게 지적하셨던 내용을 반복하자면..
나가수는 이미 순위보다도 나가수 출신이란 것만으로 가수/음악가로서의 등급이 올라가는 위치에 있는데 그 자리에 옥양이 등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시기상조라는 것이죠.
옥양 정도의 등급에 해당되는 가수는 수없이 많다고 봅니다. 당장 아이유가 나가수에 나와도 첫 경합때 떨어지지 않을지도 모르죠.
아이돌 출신 혹은 현역 아이돌들은 훈련도 많이 받고 재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아서 가창력으로만 본다면 나가수 나올만한 사람들도 많죠.
근데 나가수가 그런 컨셉의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습니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론 오랫동안 자신의 노래와 음악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시대적인 흐름때문에 조명을 받지 못하던 많은 가수들 특히 임재범 신드롬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생활의 어려움까지 겪고 있는 가수들의 돌파구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근데 나가수의 PD는 지금까지의 방향을 무시하고 아이돌로 잘 살다가 뮤지컬 배우로 잘 나가가고 있는 옥양을 데리고 와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뮤지컬 배우도 가수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옥양이 무슨 자신의 음악을 추구해왔으며 가수로서 명성을 쌓아왔나요?
흔히 SES의 바다와 비교되는 것도 이런 점이라 생각합니다. 바다는 SES 해체 후 계속 가수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실력보다는 외모 때문에 또 아이돌 중심의 분위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못 보여주고 있죠.
그러나 바다조차도 나가수에 출연할 번호표를 받는다면 100번 이후일 겁니다. 옥양은 한 500번대 정도 될걸요?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겠습니다만 옥양 사태는 나가수에서 보고 싶은 가수들 500명을 제끼고 10년 후에나 출연할 법한 인물을 등장시킨 PD에 대한 불만이라고 생각되며 저도 PD에 대한 불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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