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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꼽은 1위 옥주현에 대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30 23:27:04
추천수 0
조회수   3,963

제목

제가 꼽은 1위 옥주현에 대해

글쓴이

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내용
제가 독일에 살아 시차가 달라 댓글에 시간차가 있습니다.

제가 쓴 글에 들어가보니 댓글은 벌써 많이 달렸고 지금은 페이지가 한참 지나가버려 댓글대신 글쓰기로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적하신것이

1. 옥주현이 성악을 배워 발성과 기술은 좋을진 몰라도 사람을 감동시키는 음악성이 없다.

2. 이승환의 라이브가 훨씬 낫다.

3.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이지 가수가 아니다.

4. 고음은 질러대고 소리가 닫혀있다.

이정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이제 제가 반론을 할 차례군요.

1. 옥주현이 성악을 전공했었군요. 어쩐지 가창 기술이 매우 안정되고 고급 음악성을 구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로 옥주현이 가창기술이 좋다는것은 인정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음악성인데 음악성에는 크게 두종류가 있습니다.

겉감정을 표현하는것과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것입니다.

겉감정은 주로 대중 가수들이 쓰고 내면의 감정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사용하죠.

그렇다고 모든 대중가수가 전자를, 또는 모든 클래식 음악가들이 후자를 사용하는것은 아닙니다.

이소라나 송창식등은 내면의 감정을 더 이용하고 또한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겉감정을 이용합니다.

차이는 지성의 차이입니다.

지성이란것은 갑자기 쌓아올리는것도 아니고 인생을 살면서 인간과 철학, 예술등에 진지한 고민을 하고 공부를 해야만 하기에 타고나는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임재범의 음악성은 타고나는 음악성이지만 송창식의 음악성은 갈고 닦은 그리고 엘리트 교육을 받는 음악성입니다.

너무 노래를 잘해 알아보니

송착식도 성악을 전공했고 음악 엘리트들이 모이는 서울예고 출신이라고 하더군요.

명테너를 꿈꾸었지만 돈이 없어 포기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울예고에서도 톱을 달렸다고하니 지금 최고의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백지영의 경우를 보죠. 겉감정을 잘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백지영이 무시로를 부르면서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본인은 모두를 울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슬프게 불렀지만 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냥 ~좋다~, 캬~~~~ 이런 감탄을 연발하며 감상했죠.

겉감정을 잘 사용할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임재범의 경우 타고난 내면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제되지 않고 거친 감정이죠.

보통 천재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여기에 청중은 열광합니다.

거기에 교육시키지않고 내버려두는것도 훌륭한 방법이지만(여기서 통제하려다 그런 천재적 불꽃이 꺼져버린 클래식 음악가들 많습니다) 만약 이것이 본인의 컨트롤로 통제도 시키면서 타오르는 불꽃도 보여준다면 길이 남을 음악가가 되는것이죠.

전 임재범의 그런 막가파 목소리는 싫어하지만 그 훌륭한, 삶에서 나오는 불꽃같은 음악성에 매료되어 항상 임재범에게 1등을 주었습니다.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음악 본래의 의미는 마음의 전달이거든요.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마음이 테크닉을 뛰어넘는 아우라가 있을때뿐이지 무조건 마음을 잘표현한다고 통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옥주현은 어는 경우에 속할까요.

옥주현도 내면의 감정을 이용합니다.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클래식도 싫고 송창식도 싫고 옥주현도 싫은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옥주현은 분명 백지영급과는 다른 더 높은 차원의 음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수를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은 전적으로 개인 마음대로입니다.

임재범을 이해못하며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송창식을 싫어하면서 서태지는 이세상 최고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좋고 싫음은 자유이나 전 음악에대한 팩트를 말씀드린겁니다.



2 이승환이 낫다?

유튜브로 방금 기대를 가지고 KBS 열린음악회 자료를 보았습니다.

옥주현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하는데 기대가 컷지만 아쉽게도 보는내내 손발이 오그라들었습니다.

제가 본 최고의 겉멋든 가수였습니다.

저렇게 노래 못부르는 가수도 드물지만 저런 겉멋은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겉멋만 없애도 그런대로 들어줄만 하지만 저에겐 차라리 걸그룹들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3 뮤지컬 배우이지 가수는 아니다.

이건 저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한 논리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가수이지 뮤지컬 출연하면 가수가 갑자기 배우가 되나요?

그런 논리라면 폴포츠나 수잔보일은 오페라 극장서 테스트를 받아야지 오디션 프로그램 나온것은 넌센스고 사라 브라이트먼도 오페라를 해야지 뮤지컬은 웃기는 경우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먼도 오페라 무대에 그렇게 서고 싶어하는데 아쉽게도 실력이 안됩니다.

더구나 옥주현은 과거 어느 로얄 아카데미에서 뮤지컬 전공이 아닌 핑클이란 그룹의 보컬이었습니다.



4 고음은 질러대고 닫혀있다?

전 진심으로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지르지않는 가수는 어떤 경우인지 묻고싶습니다.

나가수 내에선 고음부분에서 박정현이 전형적인 성대를 다치게하는 지르는 소리이지 가창 테크닉으로 볼때 옥주현은 아닙니다.

포지션을 유지한채 콘트롤을 받는 테크닉적 고음입니다.



워낙 옥주현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저도 사실 옥주현 안티이지만 냉정하게 노래 실력만 보았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이견이 있으시다면 옥주현을 싫어하시는 감성이 아닌 음악적 지식으로 반론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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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2011-05-30 23:30:20
답글

옥주현 인간성이나 개념은 정말없는데 솔직히 노래는 잘하는편이라고생각합니다...예전에 뮤지컬곡 tv에서 부르는거봤는데 노래잘하더라구요 고음도 안정적이고 깔끔하고...근데 그냥 뭔가 좀 노래가 재미가없다고해야되나 그런느낌은 받았습니다.

신정섭 2011-05-30 23:32:50
답글

저도 옥주현을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지난 무대는 감동 받았고 놀랐습니다.<br />
그래서 이곳 게시판에서 엄청나게 까댔던 분들의 조금 자성하는 글을 볼 것이라 기대했죠.<br />
<br />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음을 보고는 태생적으로 그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br />
정말 이곳 회원분들은 모두 합심하여 누구 하나 작살을 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br />
아니면 누구 하나를 영웅으로 만들거나...<br />

김동규 2011-05-30 23:34:33
답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

이기철 2011-05-30 23:36:33
답글

글세요 감정에 겉감정과 속감정이 있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br />
<br />
옥주현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편입니다만,,,

kshow@hanmail.net 2011-05-30 23:37:05
답글

어후경님의 글을 잘보고있고 가수의 노래를 다른 측면에서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br />
그런데 아무리들어도 말씀하시는 옥주현의 테크닉 좋은 고음은 티비를 끄고 싶을 정도로 듣기싫더군요.

김윤석 2011-05-30 23:38:03
답글

자유자료실의 "(펌) 차지연(임재범 빈잔의 피처링) VS 옥주현" 을 한번 보시고 차지연도 평가 부탁드립니다.

이재석 2011-05-30 23:40:16
답글

저도 겉감정과 속감정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br />
반론은 아니구요.<br />
예전에 빌리홀리데이나, 이소라의 경우 제 감정상태와 무관하게 그들의 노래에 깊이 동화 되어버리는 경험이 많이 있었습니다. <br />
하지만 다른 가수의 경우 아무리 감정을 살려 노래불러도 제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한은 감정이입이 되어버리진 않더군요. 뭐 이런 차이인가요? ^^;;<br />
여하튼 저도 옥주현씨가 노래를 잘부른다는데에 이견은 없습니다

유충현 2011-05-30 23:40:56
답글

옥주현의 고음이라... 저도 김효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한마디로 저는 못들어주겠더군요.<br />
<br />
옥주현에게 아무런 감정도 관심도 없던 사람의 의견입니다.

백경훈 2011-05-30 23:42:50
답글

옥주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br />
나가수 옥주현에게 한마디<br />
다음에는 호흡 다듬고 나와 보는 사람 숨 넘어가겠더라~<br />
<br />
정말 성악한 것 맞아?<br />

장정훈 2011-05-30 23:49:15
답글

옥주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만...........<br />
어제 공연은 진짜 무미건조, 아무 감정이 없던데요..... <br />
물론 사람 나름이니까 다를 수 있죠.. 저는 그랬다구요....

이대균 2011-05-30 23:50:29
답글

옥주현노래를 들으면 김연우씨가 떠오르던데....잘하긴 정말 잘하는데...딱히 뭔가가...

서대국 2011-05-30 23:51:02
답글

옥주현 싫어합니다 예전에 순딩이같은 얼굴에 노래 잘할때는 좋아했었는데 <br />
<br />
너무 이뻐진다음에 싫어진 케이스입니다^^<br />
<br />
이곳에서 옥양에게 격분하는 부분은 옥양이 좋고싫음과는 별도로 피디때문이 더 크죠<br />
<br />
그래서 지금 올라오는 기사들은 오히려 제작진이 안티라는 내용들입니다<br />
<br />
전 딱 3-4등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와사다 오됴경력

서성원 2011-05-30 23:51:42
답글

아 겉감정과 속감정이란 무엇일까요?<br />
노래를 잘한다는것과 감동을 주는것은 별개의 문제인가요?<br />
상당히 길면서도 정리가 잘되었고 모르고 있던 부분을 일깨워주신<br />
좋은 글이지만 가슴으로는 이해가 잘돼질 않는걸 보니 역시나 전 막<br />
귀에 질낮은 청취자인것 같습니다 ㅠㅠ<br />

이주현 2011-05-30 23:53:10
답글

겉감정, 내면의 감정... <br />
그런 분류(라기 보다는) 기준이 과연 그리 일목요연하게 나뉠수 있는 것인가,도 의문이지만, <br />
<br />
옥주현이 (송창식처럼) 내면의 감정을 이용한다? <br />
<br />
옥주현의 괜찮은 음원을 괜찮은 오됴시스템으로 함 들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ㅠㅠ

김대선 2011-05-30 23:55:04
답글

본방 못보고 방금 재방만 &#48419;습니다.<br />
가수들 목상태가 안좋아서인지... 여러 갑론을박으로 시들해져서인지,<br />
보다가 채널 돌리다 하면서 봤습니다. 이렇게 집중 안되는 나가수는 처음이었습니다.<br />
예열 안된 진공관으로 음악듣는 느낌?<br />
<br />
유일하게 노래 부르는거 끝까지 본 가수가 옥주현이네요.<br />
1등은 너무도 당연했다 생각합니다. <br />
<br />
하지만

김대선 2011-05-30 23:58:40
답글

기존가수들 너무 소리가 맥아리없이 나오던데<br />
설마 음악감독이 고의적으로 이퀄라이져 장난쳐서 내보낸건 아니겠죠 ㅎㅎ<br />
이런 음모론도 가능은 하겠네요. <br />
천일동안이 어떤 내면적 감정의 발산 이런게 쉽게 와닿는 노래는 아니네요.<br />
옥주현이나 기존가수들이나 담주를 기대해봅니다.

이주현 2011-05-31 00:02:32
답글

글고 보니...그렇네요...쿨럭...<br />
<br />
하도 옥주현이 논란이어서...<br />
조금전 저녁에 음원을 시디로 구워서 들을만한 제 오됴시스템으로 몇차례 거듭 들어봤습니다. <br />
<br />
옥주현 안티들이 꼬집는 아이돌수준의 노래는 분명 넘어섰지만...<br />
일테면 연습실에서 유망한 가수지망생?급의 노래더군요.<br />
<br />
음악이...대중음악이 뭘까요? <br />
가수와 청중과의 정서

장정훈 2011-05-31 00:02:46
답글

이번 공연은 자신이 선곡한 무대니까 다음주 쯤에 무작위로 선곡이 된다면 금방 표시날 걸요...^^

racehorse@empal.com 2011-05-31 00:06:40
답글

겉감정??? 처음들어본 말이군요.<br />
혹시 테크닉이란 표현을 그렇게 말씀하신것 아닌가요?<br />
연기도 아니고, 무슨 겉감정?<br />
<br />
저는 이번 방송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악풀에도 불구하고 옥주현을 지지했었던 글을 올렸었던 사람입니다.<br />
하지만, 이번 옥주현양의 곡을 듣고서는, 오히려 실망을 했었습니다.<br />
테크닉과 발성에는 점수를 주겠는데, 내면적 감동이 전해지지 않는 건조한 느낌만 들어서

김영광 2011-05-31 00:08:44
답글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클래식도 싫고 송창식도 싫고 옥주현도 싫은것입니다. <br />
제가 보기에 옥주현은 분명 백지영급과는 다른 더 높은 차원의 음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br />
<br />
대체로 공감하는 내용이지만 위 단정적인 말씀은 좀 위험해 보이는데요.<br />
이번 옥주현이 싫으면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흥미없는 사람이라고 무지막지하게? 단정내리시네요. <br />
옥주현이

박원호 2011-05-31 00:10:12
답글

"나는 전문가다"인가요? ^^;<br />
전문가라 그러신가 저는 느끼지 못하는 내면의 감정을 느끼시는 가 보군요.<br />
제가 내면의 감정을 이해 못해서 옥주현의 노래가 싫은 거였군요.<br />
갑자기 개콘의 김영희 대사가 떠오릅니다.

김윤석 2011-05-31 00:11:57
답글

주관적인 관점에서 어떤 가수를 선호하든 개인의 취향이니 인정하겠지만 절대적인 노래 잘하는 가수는 어후경님 본인께서 가지신 관점에 부합되어야만 한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br />
<br />
어후경님께서 좋은 가수로 판단하시면 그 가수는 정말 좋은 가수인가요?

어후경 2011-05-31 00:14:34
답글

에고~ 짧은 시간에 많은 댓글이 달려 어디부터 써야할지......<br />
일단 제가 감정을 2분법으로 나눈데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군요.<br />
예! 충분히 거부감을 가지시리라 생각합니다. 냉정히보면 겉감정은 수준이 낮고 내면의 감정이 수준이 높다라고 해석이 되니 당연한 거부감입니다.<br />
사람에 차별이 있어서는 않되지만 예술의 경우 프로의식에서 생기는 차별화는 어쩔수 없습니다.<br />
이문열도 있지만 도

오승 2011-05-31 00:16:56
답글

읽다보니 궁금한게 있는데... <br />
아.. 이 가수는 겉감정(?)으로 표현하고 이 가수는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구나를<br />
어떻게 아십니까? <br />
겉감정과 내면의감정의 판단기준이 뭐에요? <br />
겉감정은 속은 안그런데 겉으로만 감정을 표현하는거고 내면의 감정은 진실된 감정표현인가요?<br />
다분히 주관적이고 애매한데요? ㅎㅎ

조기수 2011-05-31 00:17:25
답글

몇 차례 계속 들어봤는데요. 지금 이런 평가 받을 정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창력 판단해 보려고 몇차례 계속 들어 보니, 점점 처음의 평가 보다 낮아지더군요. 그러나 분명 도입부의 선율에 감정 이입하는 능력은 우수하더군요. <br />
<br />
반론 하나 하면<br />
성대를 다치지 않게 하는 고급 창법을 구사한다.?<br />
근데 당연히 안 다칠 수 밖에요. 그 정도 옥주현이 내지른 고음은 그거 남자도 어렵

오승 2011-05-31 00:19:23
답글

어쩌면 본인이 스스로 속고 있으신지도 모릅니다.<br />
감정은 쉽게 분석되는게 아니거든요.<br />
도스토예프스키 말씀하셨는데...ㅎㅎ<br />
도스토예프스키가 왜 장광설로 길게 소설쓰신지 아십니까? 길게 써야만 원고료를 더 줬기 때문에요.<br />
마치 도스토예프스키가 예술혼에 불타서 소설쓰신줄 아시는데..ㅎㅎ<br />
실은 도박빚 갚으려고 그야말로 돈때문에 창작활동을 했답니다.<br />
평생의 화두가 돈인 양반이였어요

어후경 2011-05-31 00:19:34
답글

조기수님. 이번 옥주현이 낸 고음은 파입니다.<br />
박정현이 부르는 고음은 어디인지 건반악기로 짚어보시기 바랍니다.<br />
옥주현이 더 높은 음을 부릅니다.

김윤석 2011-05-31 00:21:30
답글

박정현이 아니라 이승환과 비교하신 것 같습니다. :)

어후경 2011-05-31 00:22:06
답글

오승님 저도 수준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br />
그러나 저희 가족에겐 어쩔수 없이 음악의 수준의 분석도 필요합니다. 이해바랍니다.

오승 2011-05-31 00:22:18
답글

도스또옙프스끼는 실은.. 그야말로 속물의식에 젖어서 작품활동을 하던 양반이였는데<br />
마치 수준높은 내면의 감정(?) 지고 지순한 예술정신(?) 으로 소설을 쓰신 줄 알고 계시네요. ^^<br />
돈 돈 돈 제발 나에게 돈을 다오.<br />
돈이 생기면 도박 도박 도박. 돈을 벌기 위해서 소설을 쓰고 되도록 원고료를 많이 받기 위해<br />
긴 문장으로 길게 늘여쓰고.. 이러던 분입니다. ^^

김윤석 2011-05-31 00:22:21
답글

아... 박정현과도 비교하셨군요. :(

서대국 2011-05-31 00:23:13
답글

어후경님 글이 올라와 있었군요 이제야 검색해서 읽었습니다<br />
<br />
전 옥양에대한 글만 있는줄 알았네요 ㅜㅜ

어후경 2011-05-31 00:23:37
답글

특이한 점은 대중음악은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고음을 부르더군요. 성악의 경우는 반대인데.....<br />
이번 나가수를 보면서 알았습니다.

오승 2011-05-31 00:25:24
답글

음악의 수준 말씀하셨는데..<br />
설마 클래식이 지고 지순한 순수 음악이고 예술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br />
걍 옛날 귀족들 심심하지 않으라고 듣던 음악에요..^^ <br />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그야말로 돈을 벌기 위해서 작곡했고요.. 바흐가 무슨 불타는 예술혼으로 작곡했습니까.<br />
거의 직업적으로 작곡했지..ㅎ

어후경 2011-05-31 00:26:22
답글

오승님. 제가 도스토예프스키에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워낙 감명깊에 읽어서 글에 올렸습니다.^^ 모차르트처럼 그런 과거가 있었군요.^^

김윤석 2011-05-31 00:27:36
답글

오승님과 같은 맥락의 의견으로 지금의 가요가 다음 세대 혹은 더 먼훗날 어떤 예술로 평가받을지 모르지만 현시점에서는 대중예술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겁니다.<br />

조기수 2011-05-31 00:27:37
답글

옥주현이 이번엔 천일동안 부\를 때 나온 고음 대역은 그거 왠만한 남자도 고음 치고 올라갈 수 있을 만큼 그냥 평범한 음역대입니다. .그 정도 고음에서도 음정 불안 보이는 가수나 뮤지컬 배우가 있을까 싶어요.<br />

이호준 2011-05-31 00:27:43
답글

촛점을 벗어난 말이지만 임재범씨가 노래하는게 너무 멋을 부리는것 같아 부담 스러웠습니다.<br />
그리고 옥주현 씨의 안티에 가까웠지만 이번 에는 1등할만 하다고 봅니다.<br />
시스템을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kps30에 시타르 스털링 3/5 v2 로 들었으니 보컬에 있어서 나쁜 시스템은 아니었 다고 생각합니다.<br />
다른 가수들은 너무 건성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열정이 느껴지지 안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철 2011-05-31 00:27:52
답글

겉감정 속감정 이건 정말 이해가 안가구요,,<br />
<br />
전 백지영의 무시로를 들으면서,,, 절제란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군요,,<br />
<br />
조금만 절제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br />
<br />
哀而不悲 - 이게 물론 쉬운건 아니겠죠.. 주인공들은 펑펑 울어제끼는데 관객은 아 저 주인공이 꽤나<br />
<br />
슬프구나 싶어지면 좀 곤란하겠죠...<br />
<br />

어후경 2011-05-31 00:28:53
답글

오승님. 바흐나 핸델, 모차르트, 베토벤등이 돈 때문에 작곡도 했지만 불타는 정열도 있습니다.<br />
제가 클래식음악이 대중음악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진 않습니다.<br />
결국 대중음악이 더 많은 대중의 선택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대세는 대중음악이죠.

lhw007007@hotmail.com 2011-05-31 00:29:07
답글

조기수님께서 제 생각 120%를 써주셨네요. ㅎ

오승 2011-05-31 00:29:21
답글

저 역시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은 읽고 또 읽었지만..<br />
우리가 예술이라고 착가(?)하고 있는게.. 실은 작가는 단순히 원고료를 받기 위해서 쓴 작품인데~<br />
거기에 이렇다 저렇다 이건 예술이다 어떻다 가치부여를 하는겁니다.

신창섭 2011-05-31 00:29:36
답글

하여간,,,TV란 참,,,,사람여럿 버려놓는군요,,,, 쩝,,,, 왜 보고 즐기지 못할까요,,, 어차피 일요일 저녁을 달래주는 오락프로그램인데,,,,휴,,,글 안달려고 하다가 한글 적었습니다.

오승 2011-05-31 00:31:01
답글

아니 그러니깐 몬테베르디부터 코렐리 텔레만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br />
지금으로 치면 대중음악작곡가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br />
몬테베르디부터 코렐리 텔레만 바흐 다들 먹고 살 걱정으로 작곡하던 사람들 아닙니까. 직업적으로다가..

김영광 2011-05-31 00:32:10
답글

저는 백지영 노래 들으면서 쪽팔리게시리(이게 쪽팔린건가?!ㅋㅋ)여러번 울었는데요.. 제 내면에 팍팍 와 닿아서요.. 가사내용도 가사전달력도 보이스칼라도 기타등등 여러가지로 감정이입 싱크로율 100%로... 특히 '총맞은 것처럼' 들을때..(세상에 가요 들으면서 다 울다니.. 아마 난생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그 담에 임재범 '여러분' 들을때도 그랬고... 이러니 '나가수' 안 좋아할 수가 없네요)<br />
<br />
사람 마다 다 다른거

한상우 2011-05-31 00:32:46
답글

음악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면 내면적이건 외면적이건간에 그것이 음악의 우열을 가리는 척도는 될수 없겠죠..결국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또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일뿐.

김대선 2011-05-31 00:34:14
답글

전 나가수 방송보다 이 글이 더 재밌는데요... <br />
사람의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br />
또..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세상에서 제일 큰 재미입니다.

yong3670@korea.com 2011-05-31 00:37:45
답글

항상 어후경님 글 관심있게 구독(?)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어후경님 스탈대로 써주세요..^^; 판단은 개인들의 몫이니까요..

wind180@naver.com 2011-05-31 00:39:18
답글

나가수 에서도 맹박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어후경 2011-05-31 00:39:53
답글

헉헉~ 이거 댓글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이 부침니다.<br />
어쨋건간에 음악의 감정표현에 우열을 논한것이 되어버린 결과에 대해선 유감이고 죄송스럽습니다.<br />
좋고 싫음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여기선 저의 생각을 말했습니다.<br />
그냥 저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김윤석 2011-05-31 00:39:58
답글

음... 예술을 이해하시는 분이라 생각되는데 예술에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고 계신 것 같아 좀 의아하군요.<br />
<br />
시대를 선도하는 철학과 예술이 있을지언정 그 조차도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그 본질이 아닐런지요?

어후경 2011-05-31 00:40:53
답글

ㅋㅋㅋ 천승환님. 나가수의 그 냄새, 동의합니다.

어후경 2011-05-31 00:42:19
답글

김윤석님의 예술관이 옳습니다.^^<br />
제가 음악관에 개인의 고집은 있어도 예술에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luces09@gmail.com 2011-05-31 00:42:46
답글

도스트예프스키가 노름빛 때문에 썼건 오입질 비용이 필요해서 썼건간에...<br />
중요한 것은, 돈을 더 받기 위해 늘려댄 장수가 받아들여져서 돈을 받고 출간이 되었다는 사실..<br />
그가 무슨 목적으로 글을 썼건 간에 쓸만한 능력과 예술적 재능이 있었기에.. 후대에도 계속 읽히고,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지고 추천되어지는 것이죠... 설마하니, 그걸 읽은 사람들이 읽은게 부끄러워서 너도 당해봐라... 이렇게 생각하고 추천한다고 생각하

김윤석 2011-05-31 00:47:24
답글

네에... 저도 어후경님께서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읽어주셔서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br />
<br />
강태형님 아무리 배가 고파서 한 행위라도 천재와 범인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하겠죠.

luces09@gmail.com 2011-05-31 00:47:41
답글

그리고 서양음악 작곡가들.... 낭만주의 시대 이전의 작곡가들이... 언제 대중적이었나요?<br />
그 사람들.. 예술적이건, 기술적이건, 종교적이건... 들어주고 같이 연주해줄 사람들의 수준에 맞추어 오르락 내리락은 했을지 몰라도.....<br />
일정 정도의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한 번 듣고는 다시 듣지 않는 취향에 맞추느라 똥을 쌌을지는 몰라도.. 대중음악가라고 하는 것은...... 많은 오해가 있는 말씀이죠....<br />

오승 2011-05-31 00:48:40
답글

우리가 숭고한 고전으로만 알고 있던 대 작가의 작품이<br />
사실은 ‘돈’에 대한 집착이나 빚청산을 위해 쓰인 작품일수도 있다는거죠.<br />
즉 어떤 이미지는 후대에 만들어진거 일 수 도 있다는 겁니다.<br />
그렇다고 해서 도선생이 속물적인 삶을 살았다고 그 작품또한 그저 그렇다고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저 도선생 작품 좋아라합니다.. 저역시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무척 좋아했습니다.<br />

luces09@gmail.com 2011-05-31 00:51:16
답글

어떤 사람이... 여자 배 위에서만 글이 써져... 또는 마약에 취해있어야만 작곡이 되어져...<br />
이렇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그의 생산품은...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다......... <br />
이렇게 주장하려니... 이문열이 걸려서 조금 거시기하군요.... ^ , ^<br />
인간이나 작품이나 똑같이 쓰레기인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오승 2011-05-31 00:55:19
답글

강태형님 ㅎㅎ.. <br />
당시 무지렁이 농민들이 뭐 음악이나 제대로 들었겠습니까? <br />
당시 음악을 듣던 대중들은 뭐 귀족. 성직자들 아니였겠어요. <br />
몬테베르디가 잘쓰던 마드리갈이나 오페라가 요즘식으로 치면 영화 대중음악 아니겠냐구요. ㅎㅎ <br />
오페라나 세속음악에 무슨 숭고한 예술의식이 있습니까? 지금으로 치면 귀족들이 보던 드라마 영화 뭐 이런거 따위지.. 그야말로 귀족들 모임에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음

luces09@gmail.com 2011-05-31 00:56:03
답글

사람과 그의 손을 떠난 것과는 대부분 평가가 달라지죠... ^ , ^<br />
<br />
겉감정과 속감정.....<br />
쉽게 생각하면 쉬운 말인데 말입니다.....<br />
악보의 의미에 주력했나....<br />
음의 절대 의미에 주력했나.... 요렇게 나누면 그만일텐데 말입니다.....<br />
옥양의 노래를 아직 못들어 봤다는.... 하지만 다른 노래를 들어보니...<br />
잘 조직되고 계산된 감정으로 노래를

이도경 2011-05-31 00:57:17
답글

청중평가단은 새로운 가수가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옥주현 노래를 감상한 거고<br />
대다수 와싸다 회원들은 "니가 얼마나 잘 부르나 보자" 도끼눈 뜨고 들은 거고... <br />
잘부르든 뭘하든 선입견 차이가 크겠죠...<br />
<br />
물론 맨 마지막에 부르는 것이 점수에 유리하긴 하지만, <br />
새로운 가수 소개하기 위한 방식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br />
김연우야 양말 사진 때문에 녹화전에

오승 2011-05-31 00:59:15
답글

겉감정이니 속감정이니 뭐 이런 이분법적인 생각이..<br />
실은 해석자의 주관이 듬뿍 들어간 착각이라고는 생각안해보셨나요? 혹은 뇌내망상.. 스스로가 속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이재훈 2011-05-31 00:59:25
답글

와~ 분위기 좋네요. 언제나 어후경님의 글을 경독하는 1인입니다. 각자의 판단 기준이 있고, 저는 음악하시는 분의 시각으로 쓰인 글이기에 좋아합니다. 그나저나 정치적인 글 외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리는 것은 나가수 뿐인 것 같네요. 맨슨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힙합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정태춘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소녀시대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데, 어찌 우열을 가리겠습니까. 다 같이 좋아하면 끝 아니겠습니까. ^^

luces09@gmail.com 2011-05-31 01:00:12
답글

그게 좀 그렇죠..?<br />
아직 다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br />
그 시절 음악들중 많은 부분이 계산된 감정에 의해 의도된 감정분출을 노리고 작곡된 것인데.. 그 시대에 맞도록 말입니다....<br />
그런데 종종 그 감정에 몰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어떤 감정은 시대와 사람의 차이를 떠나 마치 진리..와 비슷한 역할로 작용하는 것도 있나 봅니다... ^ , ^

오승 2011-05-31 01:07:34
답글

시대를 초월해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br />
본인이 '느끼는' 거죠. 실은 시공을 초월한 예술. 순수. 감정. 뭐 이딴건 없습니다. <br />
해석자가 그냥 그렇게 '느끼는' 거죠. ㅎ <br />
어떤걸 예술이니 세속이니~ 겉감정이니 속감정이니~ 본질은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해석자가 그걸 그렇게 <br />
바라보는거죠. 본질보다 그렇게 바라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br />
설명하기 좀 그렇네요. (암튼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luces09@gmail.com 2011-05-31 01:10:27
답글

^ , ^""<br />
그 부분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뭐라고 토 달기가요... ^ , ^<br />
그냥 어떤 소리에 감동하는 것일수도 있고...<br />
그냥 그 쪽의 언어와 내 속의 언어가 우연하게(또는 학습에 의해) 대화가 되는 종류일 수도 있구요....<br />
어떤 경우건 문제될게 있나요 뭐.................

어후경 2011-05-31 01:10:37
답글

오승님이 제게 불쾌하셨군요.^^<br />
제가 주관이 들어간것은 확실하지만 착각은 아니고 망상은 더더욱 아닙니다. 제가 오승님을 개인적으로 공격한것은 아닌데 뇌내망상같은 단어는 아주 거북합니다.<br />
그래도 제가 황금귀라 임재범 빼고 나가수 출연자들 티칭으로 음악실력 한차원씩 올려줄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오승 2011-05-31 01:11:52
답글

잉? 전혀 아닌데요.<br />
뇌내망상은 요즘 제 주위에서 잘쓰는 단어라..ㅎ 불쾌하셨다면 죄송..

권태형 2011-05-31 01:13:15
답글

예상보다 옥주현이 노래를 잘 부른 것은 사실입니다만 자기 목소리가 완성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감성이입은 잘 되지 않은 소리였습니다.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대중가요를 위해 가꾸어진 소리가 아니라 뮤지컬로 가꾸어진 소리라고 할까요? 의사전달이 주 목적인 듯한 노래였던 것 같고, 겉감정이니 속감정같은 감성을 느끼기는 힘든 노래였습니다. 대중가요를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그렇습니다. <br />
<br />
그리고 옥주현 노래를 싫어한다

어후경 2011-05-31 01:13:20
답글

마음이 아니셨다면 되었습니다.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이지요.^^

luces09@gmail.com 2011-05-31 01:13:20
답글

그럼 저는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

어후경 2011-05-31 01:15:24
답글

권태형님. 그런식의 극단적인 단정은 분명 제가 잘못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어후경 2011-05-31 01:15:54
답글

강태형 도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한상우 2011-05-31 01:16:39
답글

오승님께서 핵심에 근접하셨군요.. 맞습니다. 음악에는 감정이 없습니다..오늘 이 음악이 슬프게 들리는 이유는 내안에 그만큼의 슬픔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광 2011-05-31 01:19:29
답글

"오늘 이 음악이 슬프게 들리는 이유는 내안에 그만큼의 슬픔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
오늘의 명언 이네유.. ㅜㅠ

어후경 2011-05-31 01:21:34
답글

한상우님. 음악 공부를 하다보면 음표 하나하나와 음표를 잇는 그 사이에 생명이 있고 감정이 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환영도 보이는데 이 생명력을 끌어내야만 합니다.<br />
그냥 미쳐야되죠. 통제되고 절제된 미침.

wind180@naver.com 2011-05-31 01:25:02
답글

예술의 본질은 "남아도는 에너지의 방출 통로"입니다. <br />
말하자면 근질거리는 몸을 풀기 위한 한가한 소일거리입니다.<br />
그런 예술을 가지고 카리스마니 신비주의니 하는 정치적 잉가주망을 붙히니까 예술가들이 권력자들과 같은 위계질서의 포지셔닝을 요구하고 행하게 됩니다.<br />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가한 소일거리를 이젠 되찾았으면 합니다.<br />

한상우 2011-05-31 01:28:06
답글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란 것이죠. 그 자체가 감정은 아닙니다.

어후경 2011-05-31 01:31:39
답글

그렇군요. 한상우님!^^<br />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옥주현이란 친구 안티 정말 많군요.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br />
이뻐진후 저도 안티였는데 이젠 이쁘게 봐주려 노력해야겠군요.

luces09@gmail.com 2011-05-31 01:32:43
답글

가려다 다시 왔습니다....<br />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라면, 우리가 그것을 느끼려면... 도구의 사용법과 으미를 하나하나 익히지 않으면... 이해할 수가 없을텐데요..?<br />

luces09@gmail.com 2011-05-31 01:34:45
답글

무슨 단어를 사용하건.. 그 자체가 하나의 울림이 아니라면.... 우리가 그것을 학습에 의해 이해하는 것은 가능해도 <br />
느낄수는 없지 싶습니다... ㅜ,ㅜ"

한상우 2011-05-31 01:41:30
답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라는 노래가 있지요.. 아마 제가 고등학교때쯤인가 들었을겁니다.. 그땐 그저 슬프네 이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후 군대를 다녀오고 다시 듣었죠... 참 절절하더군요..

강형규 2011-05-31 01:49:28
답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br />
<br />

luces09@gmail.com 2011-05-31 01:57:55
답글

그렇죠....<br />
감정이란게...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나.. 넓은 의미에서 학습이 필요하니...<br />
음악이 내재된 감정을 불러 일으켜주는 도구로 생각될 수도 있겠죠..<br />
하지만 내재된 감정과 음악이 사용하는 언어가 같지 않다면....절대로 내재되어 있는 감정이 솟아오르지는 않겠죠...<br />
그냥 감정과 감정이 만나서... 같은 감정이기 때문에... 말굽쇠가 공명하듯.. 무슨 울림이 있는 것이다..

dooley@mapinfo.co.kr 2011-05-31 02:27:21
답글

통제되고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갖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측면에서.. 어후경님의 말씀에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br />
<br />
옥주현이 그렇게 했다는 것에는 도저히 동의가 안되네요.. 저에게는 어쩔 수 없이 목청껏.. 그러나 불안한 음정으로.. 질러버리는 부분.. 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이 두어곳 있었습니다..<br />
<br />
사실 옥주현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PC모니터 반, 나가수 반 정도 보다가.. 쟤 왜저

유태권 2011-05-31 02:56:50
답글

1. 내면적 감정을 이용하느냐...곡 자체가 내면적 성찰이 있다는것을 전제 하에 논해야 한다고 봅니다. 말초만을 자극하는 곡에는 의미 없는 말이죠. 천일동안이 그러한 곡인가는 차치하더라도 옥주현양의 표현은 곡에 대한 이해부터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동옥님 말씀처럼 그저 목청껏 부른듯하게 들립니다. 임재범, 송창식 모두 좋아하고 나는가수다에서의 백지영 표현은 싫어합니다만 옥주현 노래도 싫습니다.<br />
2. 겉멋이야기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정화성 2011-05-31 04:15:42
답글

저는 백지영이 좋고 락의 계보에서 임재범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거쳤고요, 타고난 음악성이 아니라 엄청난 연습 벌레입니다. 이승환이란 가수는 옥주현이 부른 원곡의 창조자이기에 인정하고...이승환이 원곡자이니 그에 따른 가치는 인정해줘야 합니다.<br />
어후경님의 글도 좋습니다. 그런데. 백지영이 옥주현보다 못한듯 생각하시는 부분은 남들에게 비웃음 사기 쉬운 부분입니다. ^^ 백지영은 백지영입니다, 옥주현은 옥주현이고.. 인생의 풍파로 본다

어후경 2011-05-31 04:46:56
답글

기본 예의는 지키면서 씁시다. 기껏 &#50043;는데 비웃음이 뭡니까?

김기웅 2011-05-31 06:16:19
답글

어후경님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어후경 2011-05-31 06:27:04
답글

김기웅님. 감사드립니다. 김연아가 아주 귀엽네요.^^

허길 2011-05-31 06:33:39
답글

글 내용에 대한 공감을 떠나 이런글은 아주 영양가 있는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br />
<br />
창법과 감정은 분명 다른것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같은사람이 부르더라도 무슨 곡을 부르느냐에<br />
따라 전부 다르다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성악 하시는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br />
거의 감정의 기복이 없는 분들일텐데 그래도 다르게 느껴지는건 연습량 때문일까요?<br />
분명 제 기분에 따라 좌우될 수도 있다

정철호 2011-05-31 06:55:55
답글

어후경님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임재범은 타고난 내면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내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클래식도 싫고 송창식도 싫고 옥주현도 싫은것입니다. 라고하셨는데 저는 임재범과 송창식씨의 노래에는 감동이 오는데 옥주현씨 노래에는 감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노래에서 진심이 느껴지지않는다고 해야하나?<br />
제경우에는 깊은 감정이 느껴지지않아 노래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어후경 2011-05-31 07:20:52
답글

허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악가들도 감정기복이 아주 심합니다. 울면서 부르기도, 정신병자처럼 미쳐서 부르기도 합니다. 오페라 하때는 위험한 물건 손에 안쥐여줍니다. 감정에 복받쳐 무슨일이 생길까 염려되어서죠.^^<br />
정철호님. 저는 옥주현의 노래에서 진심을 느꼈습니다.<br />
사실 음악이 감상자들도 취향 차이가 큽니다.<br />
음악의 황제라 불리우는 카라얀도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떤 연주도 멋만 부린다고 하며 싫어하죠.^^

정철호 2011-05-31 07:40:32
답글

그럼 가창 테크닉에서 옳은것은 무었이고 그른것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 드려도 될런지요?<br />
제가 그런쪽은 문외한이라서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임재범의 목소리가 막가파 라고 하셨고, 쓰신 댓글에서는<br />
임재범 빼고 나가수 출연자들 티칭으로 음악실력 한차원씩 올려줄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br />
임재범의 목소리가 보시기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셔서 막가파 라고 표현하신것 같은데, 왜 임재범의 음악셀력은

어후경 2011-05-31 08:25:32
답글

임재범같은 스타일이 제 말을 들을리는 없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할 것으로 생각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때 그 스타일 그대로 유지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br />
개성이 워낙 강한데 지금 고친다는것도 웃기지만 그런 스타일을 포기할 임재범도 아니죠. <br />
많은 분들이 임재범의 목소리를 좋아하시겠고 저 역시 좋아하긴 하지만 가창 기술적으로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br />
제발 이런 간단한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시진 말기 바랍

나경연 2011-05-31 08:30:02
답글

1번에 대한 내용 중어디까지가 팩트이신지? 100% 팩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안준국 2011-05-31 08:32:39
답글

눈팅으로 어후경님의 글을 읽는 나름 팬입니다. 많은 댓글이 달리고 몇몇 댓글들이 칼날위를 달리는 것 같습니다. 음악에 무지한 저로써는 어후경님의 글이 미개인이 보는 문명의 이기들이라고나 할까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무지해서 옳다 그르다 판단할 실력도 안되구요. 제 모자란 견문을 넓힐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br />
<br />
몇몇 댓글을 보면, '예술은 정답이 없으니, 맞다 틀리다 판단하지마~!' 라는 어조가 보입니다. 그냥 하나

어후경 2011-05-31 08:32:54
답글

가창 테크닉에서 옳은것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자신 고유의 목소리로 노래하는것입니다.<br />
자꾸 거짓 소리로 부르니 목이 쉬는 것이죠.

어후경 2011-05-31 08:37:08
답글

안준국님, 감사합니다.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잠시 흥분한 댓글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철호 2011-05-31 08:37:56
답글

어후경님!저는 어후경님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한게 아니라 궁금해서 여쭈어 본것입니다<br />
제가 어후경님의 의견에 틀렸다. 내생각과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 한적 없습니다. <br />
간단한문제로 질문드려서 오해의 소지를 드려 죄송하고, 저는 문외한이라 궁금하여 그런 질문 드린것이니 그리알아주시고 너그러이 이해 부탁 드립니다.

정화성 2011-05-31 08:40:15
답글

어후경님 죄송합니다. 그냥 저는 임재범에 대한 견해가 좀 피상적으로 함축해서 어후경님께서 말씀 하시기에... 옥주현양 노래를 아주 잘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 공감이 덜 오는 분들은 표현적 측면에서 옥주현의 노래가 감흥이 안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후경님이 "진심이 느껴진만큼"과 그렇지 않음의 각각 이견이 있는것이죠. 가령 임재범의 경우는 막가파라기보다는 섬세한 감성과 극한의 묘사력을 지닌 과거에서 목의 상태와 인간적인 삶의

어후경 2011-05-31 08:42:45
답글

아닙니다. 진심이 그러하시다면 작은 오해를 한 제가 잘못이죠.^^<br />
정철호님. 감사합니다.

어후경 2011-05-31 08:47:30
답글

정화성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저의 생각과 글 실력의 한계이기도 합니다.<br />
분명히 비교하고 우위를 가른것이 사실이지요.<br />
배려가 많이 부족한 글이긴 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어후경 2011-05-31 08:49:55
답글

저는 곧 자야하기 때문에 댓글을 달 수 없게 됐군요. 시차때문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ktvisiter@paran.com 2011-05-31 09:12:31
답글

정말 모처럼 좋은 댓글들이 달렸네요...^^<br />
<br />
저처럼 음악적 식견이 전무한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들이라 정말 좋습니다...^^

방선일 2011-05-31 09:26:13
답글

많은 댓들중에 버릴게 없군요.<br />
모르는 것들은 배워야 합니다. 배울 수 있는 장을 만드신 어후경님 감사합니다^^<br />

김형선 2011-05-31 09:53:22
답글

요런글과 댓글들이 정말 좋습니다. 조금 위험 스럽기도 한 댓글들도 있지만 적절한 자정기능도 있는것 같고... 오늘 자기전 반을 읽었고 지금 반을 읽었습니다. 오랫만에 잔뜩 긴장하면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글을 쓰신 어후경님과 주옥같은 댓글들을 다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해선 2011-05-31 1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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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님 글도 좋고 댓글도 좋고 오늘 아주 좋습니다.^^

최원섭 2011-05-31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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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많은 댓글과 고수분들의 주옥같은 글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후경님 팬(?) 이기도 하지만 옥주현양이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저또한 감동은 못받겠더군요... 요번 나가수에선 들을만한 곡이 별로 없더군요...<br />
자유자료실에 옥주현양과 차지연양의 노래를 수십번 비교해서들어봐도 제귀엔 옥주현양이 노래는 좀 하지만 잘하는거 같지는 않내요..차지연양이 훨씬 더 잘 부른거 같내요... <br />
<br />
암튼 좋은 글 감사드리고

mikegkim@dreamwiz.com 2011-05-31 1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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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옥주현의 노래를 들으면서 128kbps로 샘플링된 mp3를 듣는 느낌이 들더군요.<br />
뭔가 허전한... ...

구창웅 2011-05-31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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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는 어제 재방송을 보았습니다.<br />
<br />
말도많았던 옥주현의 노래를 기다리면서.<br />
저도 옥주현 노래 잘하는 여자라고 생각하기에 천일동안을 어찌불렀나 하고 기대 했습니다.<br />
<br />
처음노래 시작할때. 아 옥주현 목소리구나. 좋다.<br />
그런데 여기까지 였습니다.<br />
<br />
목소리 좋고 노래 잘했는데 정말 무언가 아쉽더군요.<br />

조기수 2011-05-31 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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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료실에 차지연 vs 옥주현 똑같은 노래 부르는 동영상 올라와 있습니다. <br />
<br />
거기서 보면 옥주현의 음역대 폭이 좁아서 저음, 고음이 큰차이 없어 밋밋하다는 느낌이 확연히 들죠. <br />
상대적 고음이 닫혀 있다는 게 확 느껴집니다. 그 내면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옥주현보다 한 수 위군요. <br />
근데 굳이 저런 비교없이 들어도 옥주현의 고음 표현 능력은 영 별로라는 걸 금방 알 수 있는데, <br />

ktvisiter@paran.com 2011-05-31 1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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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노래를 들어봤습니다....노래의 깊이가 틀리더군요..음악에 문외한이자 막귀인 제가 들어봐도....

박충식 2011-05-31 1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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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사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아니죠..창법도 좀 별나고....<br />
그래도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듣고 있으면 진심이 묻어나죠..물론 거기엔 잘 알려저 있는 이승환의 개인사도 있고...그 노래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는거죠..<br />
아무리 그래도 옥주현 따위와 비교되어 노래 못하네 소리를 들을 클래스는 아닌데.....흠..

yoodola@nate.com 2011-05-31 1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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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를 처음부터 보지않았고 지금도 보지않고 앞으로도 보지 않겠지만......<br />
본문과 댓글만 읽어도 직접 본것 같습니다....<br />
<br />
좋은 본문에 좋은 댓글 오랜만에 인상찡그리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br />

김동규 2011-05-31 12: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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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에 차지연과 옥주현은 녹음 상황이 다릅니다. 옥주현은 거의 생목소리고...차지연은 이펙트 엄청 먹여서 녹음한 곡이죠. 비교불가니 차원이 다르니 스케일이 다르니...하는데...좀 뭐랄까 비교할때는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래 자체만 보면 옥주현이 낫던데...

임상훈 2011-05-31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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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후경님의 글은 기대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br />
좋은 글 감사합니다...<br />
<br />

장순영 2011-05-31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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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씀드려서 음원을 구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ㅠㅠ

어후경 2011-05-31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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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료실에서 옥양과 차양의 비교화면을 보았습니다.<br />
제가 뮤지컬을 지휘한다고 생각하고 연출한다고 할때 누구를 케스팅할까...... <br />
둘의 실력을 비교하려면 마이크 없이 생목소리로 들어야합니다. <br />
뮤지컬도 오페라처럼 마이크 없이 하나요? <br />
잘 모르겠지만 마이크가 없다고 가정할때 둘의 성량비교도 해야하지만 자료화면으로 유추해볼때 전 옥주현을 선택합니다. <br />
제가 차지현을 가르친다면 그녀

장정훈 2011-05-31 1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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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옥양은 딱 뮤지컬이나 하면 좋겠단 말씀으로 들립니다.....^^

임석영 2011-05-31 18: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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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심오한 내용들이 오고가는것 같아 끼어들기 조심스럽지만 육성에만 의존하는 오페라와는 달리 뮤지컬에서는 마이크 사용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뮤지컬에서도 차지연씨 음색이 옥주현씨 음색보다 제겐 더 맞는것 같습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둘이 더블캐스팅 됐을때 공교롭게도 해당 뮤지컬을 올린 제작사에 아는 선배가 계셔서 두 사람이 출연한 무대를 모두 볼수 있는 귀한 기회를 잡았는데요, 옥주현씨의 대중적 인지도가 앞서기는

김희수 2011-05-31 18: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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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간만에 긴 리플 잘 봤습니다.<br />
본문에 저도 어후경님이 쓰신 겉감정과 속감정 동의합니다.<br />
백지영은 겉으로만 티내는(?) 그런 느낌인데 반해 임재범은 국물같은(?) 우러나는 감정같은 느낌입니다.<br />
<br />
그런데 이번 옥주현은 백지영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br />
감정은 전달 받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상당히 주관적 일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팩트라고 말하기엔 <br />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됩

어후경 2011-05-31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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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이크의 도움을 받는군요. 그러면 가사도 잘 들릴것이고 표현력이 더 우수한 차지현씨가 더 좋겠죠.

어후경 2011-05-31 1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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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님. 제가 팩트라고 말한 부분은 테크닉적인 측면이라고 위에서 적었습니다.<br />
표현적 부분에선 주관적일 수 밖에 없죠.

최성준 2011-06-01 0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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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님의 속감정,겉감정 운운에 호기심이 많이 발동했습니다.<br />
좋은 경험이 된것 같습니다.<br />
나가수에서 골라 듣는곡이 세곡 있습니다.<br />
돌아온 탕아 임재범의 너를위해,이소라NO1,옥주현의 천일동안 등 입니다.<br />
살아온 날들이 가시 밭길 이라서 거친 노래를 좋아하고 돌아온 임재범을 특히 좋아 하는가 봅니다.<br />
가끔은 마음을 정화해주기 위해 부드러운 음악들을 들어야 겠다고는 합니다만 <br /

이상훈 2011-06-03 1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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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님께서 데가 하고싶으은 얘기를 모두 해주셔서 삼사.. 저도 합창지휘를 잠시 했던지라. 금귀는 아니어도 은귀는 된다고 자부하는데. 차지연씨는 대중가요, 혹은 뮤지컬 정도의 스펙트럼 대에 걸친 목소리라면 옥양은 뮤지컬에서 오페라 영역대에 스펙트럼을 갖는 발성으로 느껴집니다. 제가만약 공연을 위해 섭외를 한다면 옥양ㅇ을 고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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