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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선택-잘해야 본전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30 22:06:57
추천수 0
조회수   693

제목

조카의 선택-잘해야 본전이다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어제 친구이자 친척인 집에 갔습니다.

원래 친구였는데 친척이 되었네요. 마눌 사촌이라....

그 친구도 당시엔 사촌의 성격을 잘 몰랐나봅니다. 절친을 소개시킨거 보니...ㅠㅠ



하여간 그 친구에겐 25개월된 딸이 있습니다.

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어제 그 아이가 그아이 아빠(제 친구)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친구놈이 장난으로 엄마가 자기꺼라고 했거든요.



친구 : 엄마는 아빠꺼야...

린(딸) : 아냐 린이 꺼야....

친구 : 아냐 너 태어나가 전부터 엄마는 아빠꺼야...

린(딸) : 아냐 아냐 린이 꺼야....아빠꺼 아냐...



애가 좀 심각해서 제가 중재들어갑니다...



제가 : 그럼 린이 아빠랑 가위바위보 해봐. 이긴 사람꺼 하면 되겠네...



친구도 결과에 대한 아이의 반응이 궁금했는지 가위바위보하자고 애한테 가서

준비를 합니다.

아이는 입을 다물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자리를 피하고 괜히 자기 물건 정리를 합니다. 괜히 물건 이리저리 옮기고...

생각해보면 그냥 우기면 자기꺼인데, 모험걸고 가위바위보 할 필요 없다는거죠.

상황은 종료되고, 계속 딴짓을 하던 아이가 혼잣말로 작게 얘기합니다.



린(딸) : 린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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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록 2011-05-31 11:33:06
답글

어린나이에 상황 판단이 굉장히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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