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아날로그에 끌려서 듀얼의 741Q 모델을 장터에서 구입했는데
이것 저것 문제가 있어서 수차례 분해해서 문제점을 없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턴테이블을 처음 작동시키면 왼쪽만 소리가 나고 오른쪽이 소리가 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양쪽 모두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혹, 앰프의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좌우를 바꿔보니 앰프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턴테이블의 전원 플러그가 가늘어 콘센트에 이리저리 걸쳐 둬야 전원이 들어옵니다)
어쩌다가 소리가 나지 않는 인터케이블의 앰프 연결부분을 뺀 후 완전히 끼우지 않고 살짝 넣어 두었더니 (신호선은 들어가고 그라운드선은 닿을듯 말듯...)
안나던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소리가 약간 작고 접지 불량에서와 같은 잡음이 섞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LP의 안쪽을 재생할 때 잡음이 증가하고 고음이 갈라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기회에 두가지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요?
1. 기존의 허접한 인터케이블 선재와 단자를 좀 나은 것으로 새로 자작한다.
2. 기존에 달려 있는 dual용 슈어 카트리지(TKS 380E)와 바늘(DN 380)을 교체한다.
(슈어나 오토폰의 입문용...10만원 이하)
많은 조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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