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씨 짱이야. 주먹이 운다에 내가 눈물을 흘리다니.
몰랐는데 이소라씨가 상당히 전사 기질이 있어.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 투지가 가슴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진상'이고 '내숭' 떠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윤도현씨는 정말 싫어 했는데(안티였는데...), 정이 가게 만드네요.
창의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이것이면 다 된 것 아닌가.
백지영씨도 '무시로'에 뻑이 감.
가수 맞네.
저는 옥주현씨 안티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옥주현씨는 '천일동안'의 감동과는 전연 거리가 멀었는데...1위라니.
위대한 탄생의 멘토들이었다면 어떤 평가가 나왔을까.
"고음 올라가는 부분이 듣기 어색했고,
긴장한 나머지 힘이 들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경직되어 있다."
듣는 나도 계속 뻗뻗해짐.
그래도 뮤지컬을 하시는 분이고, 1위를 했으니 내가 이상한 거지.
500명이 이상한 건 아니지.
이것조차 조작일 수는 없지 않은가.
나도 꽤 듣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정말 소리 지르고 눈물 흘리면 1위하는 것인지....
결코 옥주현씨에 대한 선입견은 없지만 하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벗어났네요.
아무튼 '주먹이 운다' 원곡 강력히 추천합니다.
임재범씨 대단해. 환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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