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가수를 보고 평가해 봅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5-29 19:51:33 |
|
|
|
|
제목 |
|
|
나가수를 보고 평가해 봅니다 |
글쓴이 |
|
|
조기수 [가입일자 : 2007-10-08] |
내용
|
|
공동 1위 박정현, 윤도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이였고, 이 두 사람은 그간 나가수에서 보여준 공연 중 오늘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박정현은 기존과 다르게 적절한 바이브레이션과 적절히 치고 빠져야 되는 부분을 정말 잘살렸더군요. 사실 그 동안 나가수에서 본 박정현은 너무 긴장을 많이 했는지 약하거나 강하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이번엔 중강, 중약을 아주 좋았습니다. 바이브레이션도 너무 과하지도 않았고...
다른 대와 달리 이번엔 아주 좋구나 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1위는 박정현이나 윤도현 둘 중에서 나왔어야죠.
3위 이소라
본인의 노래 부르는 파트보다 타가수의 노래 부르는 파트가 더 많게 느껴질 정도인 게 단점이고 및 곡이 그냥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no.1 때는 이소라 본인의 컬러와 아주 잘 맞아떨어졋는데 이번엔 노래에 이소라를 맞춘 듯한 느낌이네요. 노래와 이소라가 잘 안 맞네요. 어색한 옷을 입은 느낌 입니다.
다만 새로운 시도, 도전 정신에 점수를 많이 줍니다.
4위 옥주현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부르던 옥주현만 기억하다가 나이 먹은 옥주현 보니 확실히 세월이 흘렀군요.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확 늙은 옥주현을 보는 듯 했습니다.
노래는... 잘 부르네요. 핑클 때보다 훨씬 잘 부른다는 생각입니다. 예전과 발성 자체가 달라졌는데 완전히 뮤지컬 배우 다 됐네요.뮤지컬 배우가 노래 부르는 그 삘이 확 느껴집니다.
다만 타고난 음역대가 낮은 건 여전하군요. 고음 안 올라가서 사실 질러도 청량한 느낌을 선사하긴 어렵죠.
및 뮤지컬 배우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것의 장점은 기존보다 노래를 발 부른다는 점이고 단점은 자기 개성이 확 없어졌네요. 이소라, 임재범, 박정현 이런 사람들의 창법은 뮤지컬 배우로썬 부적격이죠. 그러나 그들은 자기 컬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수는 자기 컬러가 있어야 하는데 옥주현은 그냥 뮤지컬 배우네요.
뮤지컬 베우는 자기만의 창법을 살리는 게 아니라 정확한 답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자신을 맞춥니다. 감독이 원하는대로 거기에 맞춰야죠.
그래서 옥주현은 개성이 없네요. 옥주현 뿐 아니라 또 다른 뮤지컬 배우 갖다 놔도 옥주현과 별다른 차이 안 나죠. 기라성같은 가수들 놔 두고 왜 완전히 뮤지컬 배우 다 된 옥주현을 지금 이 싯점에 투입해서 긴장감을 확 떨어뜨려 놨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나오고 싶어하는 레전드 가수들 만은데...
옥주현은 나오면 안 된다가 아니라 나올 수 있지만 지금 이 싯점에선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이소라까지는 그럴 수 있다 쳐도 박정현, 윤도현을 놔 두고 옥주현이 1위 한 건
청중 평가단 수준을 많이 의심케 하는 부분 입니다. 이번에 온 평가단은 자질이 많이 떨어지는 듯
5위 bmk
가수는 너무 감정에 빠져도 또는 김연우처럼 너무 감정이 배제된 듯이 불러도 마이너스인데 bmk는 너무 감정에 빠져 호흡이나 발성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네요.
이번엔 감정만 조금 절제해서 불렀으면 상위권 차지할 만큼 괜찮게 불렀는데...
윤도현,박정현,bmk 이 3인방이 상위권 차지할 수 있었는데, bmk 감정의 폭풍에 푹 빠져서...
아마도 이번에 탈락할 듯 싶네요.
6위 김동욱
임재범 아류라는 오명을 벗어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7위 김범수
왈가불가 할 필요없네요. 컨디션이 너무 엉망이라 평소의 김범수가 아니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나가수가 편집도 가장 엉망이고 긴장감도 없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사실 오늘 정도의 나가수면 꼭 챙겨볼 필요 없죠. 가끔 심심하면 한번 보는 정도.
피디녀석이 그냥 일반 예능 프로그램 개념으로 접근하니 프로그램 하나 말아먹는 거 금방이군요. 편집도 딱 일반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그것이더군요.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pd하니 프로그램 하나 말아먹는 거 순식간이군요.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