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피시는분들이 슬슬 늘어나시는거 같아 참고하시라고 몇가지 적어봅니다.



액상에 관한 기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보통 pg+vg 혼합 베이스 90% / 니코틴 + 향료가 10% 입니다.

pg는 프로필렌 글리콜, vg는 식물성 글리세린이고

pg 배합이 높은 액상은 맛과 향이 좋고 묽지만 연기가 작게나는편이구요.

vg 배합이 높은 액상은 연기가 많이 나지만 향이나 맛이 약합니다.

국내 대리점에서 파는 액상은 대부분 rpg라 해서 혼합스타일이며

잔티에서 나오는 액상이 pg에 가까운 편입니다.



단 전자담배 피시기전에 꼭 주의하셔야 하는게 있는데

pg /vg에 알러지가 있으신분은 확인하셔야 합니다.

pg 알러지로는 입안이 허는게 있고.

vg쪽으론 가슴 답답함과 구강건조증이 있겟네요.

대체적으로 처음에 이거 두가지는 다 경험하십니다.

전자담배도 많이 피게되면 혀의 감각이 둔화되서 맛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가습기 현상이라구 해서 맨날 피던 맛인데 아무맛도 안나고 연기만 나는

그런현상이 길던 짧던 한번씩은 오더군요.



글리세린이 피부를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건조시키기 때문에 입이 잘 마릅니다.

제가 가끔 전담피시는분들 이야기 할때마다 물많이 드시라는게,

액상의 성분이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가글만 해도 씻겨나갑니다.

입으로 무는 물부리는 알콜솜으로 꼭 자주 소독해주시구요.



전자담배가 배터리 + 무화기 인데. 이 무화기란게 소모품이고 불량이 아주많습니다.

대리점 제품 쓰시면서 탄맛이나 매캐한 냄새 목에 피가래가 끓거나 하면

바로 가서 교환하세요. 모르고 계속 피시는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구요.

무화기는 분명 소모품이고 아무리 잘써도 한두달 쓰면 많이 쓰는겁니다.



구매하실때는 배터리가 510규격 호환타입인지 알아보시구요.

무화기가 고장나거나 원래 회사가 마음에 안들경우 510 호환 무화기 구매하셔서

다른기계로 쓸수가 있습니다.



기계불량으로 하도 답답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전자담배도 좀 알고 피우는거와

그냥피우는게 차이가 큽니다.

결국에는 전담도 끊어야 하겟지만 연초금연에는 확실히 전자담배가 효과가 있네요.

전 옷에 냄새 안나는거와 더이상 라이타와 연초가 없어도 불안하지 않다는게

체감이 제일 큽니다.